2분기 공적자금 4115억원 회수... 전체 회수율 69.5%
2분기 공적자금 4115억원 회수... 전체 회수율 69.5%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0.09.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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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 금융위원회는 올해 2분기 공적자금 4115억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16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2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와 정부가 공적자금으로 보유한 주식 2019년도 배당금은 각각 2877억원, 1237억원으로 집계됐다.

예보는 2분기 회수금으로 서울보증보험 1504억원, 우리금융지주 872억원, Sh수협은행에서 501억원을 회수했다. 또 정부는 기업은행에서 757억원, 산업은행에서 303억원, 수출입은행에서 177억원을 회수했다.

이로써 지난 1997년 11월부터 올 6월까지 투입된 공적자금 총 168조7000억원 가운데 분기 중 4115억원이 회수됐다. 이에 따라 6월 말 기준 총 회수액은 117조2000억원이며, 회수율은 69.5%다.

회수실적은 정부가 국책은행으로부터 받는 배당 중 공적자금 출자비중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계산한다.

공적자금은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됐다. 이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을 위해 구조조정기금을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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