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진핑에 답전... “북중친선, 더 높은 단계로 강화 발전할 것”
김정은, 시진핑에 답전... “북중친선, 더 높은 단계로 강화 발전할 것”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0.09.16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시진핑(習近平) 중국주석의 북한 정권 수립 72주년 축전에 대한 답전을 보냈다고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이날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4일 시 주석의 북한 정권수립 72주년 축전(9.9)에 대한 답전을 보냈다.

김 위원장은 답전에서 "열렬한 축하와 훌륭한 축원을 보내준 데 대해 조선 로동당과 공화국 정부, 전체 조선인민 그리고 나 자신의 이름으로 충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한다"며, "총서기 동지와 중국 당과 정부, 인민의 변함없는 지지 성원은 당 창건 75돌과 당 제 8차 대회를 성과적으로 맞이하기 위하여 힘찬 투쟁을 벌이고 있는 우리 당과 정부, 인민에게 있어서 커다란 힘과 고무로 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사실상 종식 선언과 관련해 "총서기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의 영도 밑에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의 투쟁에서 중대한 전략적 성과를 거둔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축하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새 시대 중국특색의 사회주의건설을 더욱 힘 있게 추동하여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리라고 확신한다"며 시 주석의 건강을 기원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빛내이기 위한 공동의 투쟁에서 나는 두 당, 두 나라 인민의 귀중한 재부이며 전략적 선택인 조중친선을 보다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강화 발전시키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노동신문은 시 주석이 축전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양국은 서로 지지하고 방조하면서 중조(중북) 친선을 보다 심화시켰다"면서 "전통적인 중조 친선은 두 당,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귀중한 재부"라고 말했다고 전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