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인혜, 병원치료 중 끝내 숨져... 향년 36세
배우 오인혜, 병원치료 중 끝내 숨져... 향년 36세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09.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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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배우 오인혜 씨의 빈소가 15일 인천 중구 신흥동 인하대학교부속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뉴시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배우 오인혜 씨의 빈소가 15일 인천 중구 신흥동 인하대학교부속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배우 오인혜씨가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36세.

15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오인혜는 전날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고인을 발견한 지인이 경찰 및 119에 신고해 즉각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오인혜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한때 호흡과 맥박이 돌아오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날 늦은 오후 끝내 숨을 거뒀다.

정확한 사망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오인혜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배우 오인혜. (사진 = 오인혜 인스타그램)
배우 오인혜. (사진 = 오인혜 인스타그램)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한 오인혜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설계’ 등에 출연했다. 2017년 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가 계약만료 후 홀로 활동해 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오인혜’를 통해 일상 및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오인혜는 사망 하루 전까지만 해도 SNS를 통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서울로 데이트를 나간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오씨의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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