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질환’... 생리통과 산후풍, 출산 혹은 유산
‘여성 질환’... 생리통과 산후풍, 출산 혹은 유산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0.08.25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원인을 통해 나타나는 여성질환... 개인 맞춤형 한방치료로 해결 가능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임신과 출산은 생물학적으로 여성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일이다. 그것은 한 가족의 축복을 넘어 국가를, 세계를, 그리고 인류를 지속시켜온 존재의 탯줄과도 같은 것이다. 그러나 여성들은 이로 인해 크고 작은 각종 여성 질환에 시달린다.

단적으로 임신을 하지 않았을 때 매달마다 겪어야 하는 생리통이 그렇고 출산 후에도 산후풍과 같은 후유증을 겪는 것 등이 그렇다. 문제는 이러한 여성의 생리적인 고충에 대해서 인류의 절반을 차지하는 대다수의 남성들은 거의 완전히 무지하다는 사실이다.

여성 질환은 신체적으로 자궁과 난소의 이상 등의 원인 외에도 다양한 원인을 통해 나타나게 되는데 많은 여성들이 각종 스트레스를 비롯한 심리적 요인이나 잘못된 생활습관, 신경계 질환 등의 다양한 이유로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가임기 여성 50%가 겪고 있다는 생리통을 비롯해 출산 후 후유증인 산후풍과 유산 후 후유증 등의 일상적인 여성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가임기 여성 50%가 ‘생리통’ 경험... 방치할 경우 여성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특히 덥고 습한 여름이 되면 생리통이 심해져 불편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다. 생리통은 월경 주기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나타나는 주기적 골반통증을 말하는데 생리를 하는 여성의 50% 정도가 생리통을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생리통은 월경 전 또는 월경기간 중 하복부나 허리, 골반 통증 등의 증상을 보이고 두통이나 메스꺼움, 구토 증상을 수반하기도 한다. 또 감정적으로 우울해지거나 짜증, 예민함 등의 정신적 문제가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생리통은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난소낭종 등의 자궁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상태가 심한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자궁의 어혈 배출을 도와 자궁 기능을 개선하는 한약과 자궁 내 기혈 순환을 촉진하여 통증을 완화하는 침, 냉한 자궁을 따뜻하게 하여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키는 고주파 온열요법 등의 방법으로 자궁과 난소를 튼튼하게 하고 순환을 도와 생리통을 치료한다. 또한 골반의 불균형은 자궁과 골반강 내 구조적 변위와 혈류순환 장애를 일으켜 생리통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추나요법을 통해 척추와 골반의 정렬을 바로잡고 골반 주변의 긴장된 근육을 이완하여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치료를 병행하면 더 효과가 좋다.

대은한의원 신덕일 원장은 “진통제는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완벽한 치료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생리통의 주요 원인인 어혈을 방치할 경우 각종 여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다낭성난소증후군, 방치하면 난임.불임 위험 높아... 출산 후에는 ‘산후풍’ 주의해야

한편, 가임기 여성들의 생리주기가 들쑥날쑥한 경우 여러 가지가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그 중 흔하게 나타나는 것 중 하나가 ‘다낭성난소증후군’이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아직 원인과 기전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초음파상 다낭성난소 형태가 관찰되며 만성 무월경이 특징이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젊은 여성들이 사춘기쯤 시작해 평생 지속될 수 있으며 난소와 자궁의 기능이 저하된 상태다. 이 때문에 임신 시도를 하는 여성에게 난임·불임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며, 무배란으로 인해 자궁내막증식증의 발생 위험이 있고 자궁 내막암 발생률과 폐경 후 유방암 발생률도 3~4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방에서는 피임약이나 호르몬주사를 사용하지 않고 스스로 배란할 수 있는 몸으로 만들 수 있도록 생식능력을 강화시켜주는 한약치료, 침치료, 수기요법 등을 통해 서서히 난소와 자궁의 기능을 높이고 우리 몸을 전체적으로 회복할 수 있게 치료한다.

신덕일 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의 확률을 증가시키는 원인 가운데 비만이 가장 흔한 요인”이라며 “치료는 체중관리 및 비만을 같이 개선해야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또한 출산 후에는 목, 허리, 어깨, 손목, 발바닥, 발목, 무릎 등 여러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일련의 통증 등을 ‘산후풍(産後風)’이라고 한다. 출산 후에는 출산의 고통이나 출혈, 수술 등으로 몸의 기혈이 매우 쇠약해지게 된다. 이 상태는 산후 6주 정도의 시간을 두고 서서히 회복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이때 건강관리를 소홀히 해 신체 및 자궁의 원활한 회복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 산후풍을 유발할 수 있다.

산후풍의 치료와 산후조리를 위해서는 치료의 시기와 기간이 중요하다. 산후 보약은 손상된 관절을 회복하며 출산 직후 발생한 어혈과 부종의 제거를 돕기 때문에 산후풍의 치료와 재발 방지를 위해 복용하는 것이 좋다. 복용 시기는 자연분만은 출산 직후부터, 제왕절개 분만은 금식이 끝난 후부터 빠르게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대은한의원 신덕일 원장]프로필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석사-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박사-前)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동의보감 외래교수-前)생기한의원 네트워크 공동 창립자 및 대표원장-現)대은한의원 대표원장 -2012년 월간 이코노미 대한민국 신지식인상-의료봉사단체 힐링닥터스 단장-대한한방 부인과학회 정회원 -대한약침학회 정회원-정골추나 수수학회 정회원-대한한방 알레르기 및 면역학회 정회원-대한 피부과학학회 정회원TV 방송출현 및 강연-MBC 문화센터 강의-MBC 임신육아교실 강의-개원한의사대상 난치성 질환 강의-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출현 – hpv 바이러스 편-KBS 감성매거진 행복한 오후 출연-MTN 강성범 비타민 플러스 출연-SBS 생활경제 –자칫하면 평생고생 아토피 바로잡기-MBN 천기누설 – 천연치료제 꿀벌-SBS 출발 모닝 와이드 – 간해독편-SBS 생방송 투데이 –산양삼과 위궤양 편-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마늘 양파 활용법-SBS 생방송 투데이 – 돼지감자 당뇨편-MBC 생방송 오늘아침 –음식 면역기능-YTN 생방송 사이언스 –건선과 비만-쿠키건강 TV –주부습진과 한포진-OBS 기찬 처방전 100세푸드 –고혈압 고지혈
[대은한의원 신덕일 원장]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석사,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박사, -前)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동의보감 외래교수, -前)생기한의원 네트워크 공동 창립자 및 대표원장, -現)대은한의원 대표원장,  -2012년 월간 이코노미 대한민국 신지식인상, -의료봉사단체 힐링닥터스 단장, -대한한방 부인과학회 정회원,  -대한약침학회 정회원, -정골추나 수수학회 정회원, -대한한방 알레르기 및 면역학회 정회원, -대한 피부과학학회 정회원TV 방송출현 및 강연, -MBC 문화센터 강의, -MBC 임신육아교실 강의, -개원한의사대상 난치성 질환 강의,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출현,  – hpv 바이러스 편, -KBS 감성매거진 행복한 오후 출연, -MTN 강성범 비타민 플러스 출연, -SBS 생활경제 –자칫하면 평생고생 아토피 바로잡기, -MBN 천기누설 – 천연치료제 꿀벌, -SBS 출발 모닝 와이드 – 간해독편, -SBS 생방송 투데이 –산양삼과 위궤양 편,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마늘 양파 활용법, -SBS 생방송 투데이 – 돼지감자 당뇨편, -MBC 생방송 오늘아침 –음식 면역기능, -YTN 생방송 사이언스 –건선과 비만, -쿠키건강 TV  –주부습진과 한포진, -OBS 기찬 처방전 100세푸드 –고혈압 고지혈

 

신덕일 원장은 “또 출산 후에는 자극적이거나 찬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고,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준의 가벼운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으로 기력을 회복시켜 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유산도 출산 만큼이나 몸조리에 신경 써야... 유산 후 보약 복용 효과 좋아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는 신체적으로 큰 변화를 겪게 되는데, 그것은 유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유산도 반산(半産) 혹은 소산(小産)이라 하여 유산 후에도 출산한 것만큼이나 유산 후 몸조리에 신경 쓸 것을 강조해왔다. 계류유산이라면 더욱 더 유산 후 몸조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유산의 절반 가까이가 계류유산에 속하는데, 계류유산(稽留流産, missed abortion)이란 심박동이 정지돼 사망한 태아가 자궁 내에 잔류하는 상태를 말한다. 계류유산 후에는 특히나 약물이나 소파수술을 통해 태아 및 태반 잔여물을 인위적으로 배출해야 하기 때문에 몸에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신덕일 원장은 “건강한 아이의 출산 후에는 보통 몸조리에 신경을 많이 쓰지만, 유산 후에는 몸조리에 소홀한 경향이 있다. 하지만, 유산도 출산만큼이나 각별히 몸조리에 신경 써야 한다”며 “유산 보약을 복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영양적인 건강을 회복해야 이후 임신에서 습관성 유산이나 난임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며 산후풍도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대은한의원 신덕일 원장은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박사로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동의보감 외래교수 및 생기한의원 네트워크 공동 창립자 겸 대표원장을 역임했다. 또 2012년에는 월간 이코노미 대한민국 신지식인상을 수상하고 의료 봉사단체 힐링닥터스 단장을 역임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상파와 방송에 출연해 각종 피부질환과 여성질환, 성인병 등의 한의학적 치료법에 대해 강연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과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 분야의 전문가로 유명하다.

그럼에도 신덕일 원장은 “여전히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며 “더 노력해서 환자분들의 고통과 아픔을 제가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낫게 해드리고 싶다”고 다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