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공무원 첫 확진... 본관 전층 폐쇄, 전직원 퇴실 조치
서울시청 공무원 첫 확진... 본관 전층 폐쇄, 전직원 퇴실 조치
  • 최수희 기자
  • 승인 2020.08.19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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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청사 전경.
서울시청 청사 전경.

 

[주간시사매거진=최수희 기자] 서울시청 본관 2층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서울시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는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전 직원을 퇴실시키고 서울시 신청사 전체를 폐쇄 조치했다.

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서울시청 본관 2층 도시공간개선단 소속 근무자로 최근까지 서울시청 신청사 2층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가 근무한 서울시청 본관 2층에는 서울시 출입 기자실과 대변인실, 도시공간개선단 등이 위치해 있다.

확진자는 지난 15∼17일 연휴에는 시청에 나오지 않았고 18일 오전 9시 출근해 근무하다가 오후 3시쯤 증상을 느껴 조퇴한 뒤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서울시는 현재 본관 청사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신청사 전 직원은 물론 별과 근무자 가운데 본관에 들른 적이 있는 직원들을 모두 퇴실 조치했다.

서울 방역 현장을 총괄하는 서울시청 청사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27일에 시청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했다가 확진된 것으로 밝혀진 비상근 외부 자문위원은 시청 소속 직원이 아닌 협력사업을 함께하는 외부 직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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