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60대 택시기사 폭행한 30대 현직 검사... 상해혐의로 입건
만취해 60대 택시기사 폭행한 30대 현직 검사... 상해혐의로 입건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0.08.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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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 현직 30대 평검사가 만취한 상태에서 60대 택시기사를 폭행해서 상해를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4일 술에 취한 채 택시기사를 때리고 깨물어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현직 검사 이모(36)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전 0시 40분쯤 서초나들목 부근에서 주행하고 있던 택시의 문을 열려다 이를 말리는 택시기사 A(60)씨의 얼굴을 때리고 어깨를 깨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씨는 술에 잔뜩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인천지검 부천지청 소속으로 대검찰청에 파견근무 중인 평검사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나 이씨가 심하게 취해 진술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판단해 일단 귀가 조치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조만간 이씨를 다시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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