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호 배 전복사고 1명 숨진 채 발견
춘천 의암호 배 전복사고 1명 숨진 채 발견
  • 최수희 기자
  • 승인 2020.08.10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 영서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3일 오전 강원 의암댐이 오전 9시 10분부터 수문 6개를 25m 높이로 열고 초당 3357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강원 영서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3일 오전 강원 의암댐이 오전 9시 10분부터 수문 6개를 25m 높이로 열고 초당 3357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주간시사매거진=최수희 기자] 강원 춘천 의암호 배 전복사고의 잔여 실종자 3명 중 1명이 10일 오전 8시께 발견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수색대는 이날 오전 8시께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삼악산 등선폭포 인근 북한강 강변에서 실종자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실종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이곳은 이틀 전 경찰관 1명과 민간업체 1명 등 2명의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된 장소 부근이다.

실종자 3명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약 2㎞, 약 3㎞로 떨어진 데서 발견되고 있다.

9일 오후 강원도소방본부 특수구조단·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 구조대원들이 강원 춘천시 서면 의암댐 하류에서 발견되지 않는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한 수색을 하고 있다.
9일 오후 강원도소방본부 특수구조단·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 구조대원들이 강원 춘천시 서면 의암댐 하류에서 발견되지 않는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한 수색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실종자 전원이 의암댐 수문을 빠져 나와 의암댐 하류에 흩어져 있는 것으로 보고 수색을 5일째 전개하고 있다.

이날 잔여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이번 사고로 사망한 인원은 4명으로 늘어났고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앞서 2명은 사고 당일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