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사매거진=최수희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구단 내 '레전드'로 불리는 은퇴 선수들로부터 팀내 최고 선수로 꼽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는 6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이 '레전드 선정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며 “또 하나의 상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2019~2020시즌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를 마친 뒤 토트넘 올해의 선수와 주니어 회원이 뽑은 올해의 선수, 공식 서포터 클럽이 뽑은 올해의 선수, 그리고 올해의 골까지 4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토트넘 자체 시상식에서 2018~2019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4관왕 등극이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달랐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가 뽑은 최고의 선수까지 차지하며 시즌 '5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 레전드가 뽑은 올해의 선수는 무사 시소코였다. 하지만 올 시즌 레전드의 선택은 손흥민이었다.
1980년부터 1986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4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던 수비수 출신 그래엄 로버츠는 "(손흥민은) 팀을 위해 많은 것을 주는 선수"라며 "언제나 열심히 뛰며 그의 얼굴에는 항상 미소가 흐른다"고 손흥민을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손흥민은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 10도움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상황에서도 총 18골 1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저작권자 © 주간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