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치아 건강의 시작... ‘소아 교정치료’
평생 치아 건강의 시작... ‘소아 교정치료’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07.16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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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치과교정 대상의 대부분은 잘못된 습관에 의해 발생... 평소 관찰 중요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 어린이 및 청소년기 자녀를 키우는 부모는 자녀의 사소한 몸의 이상에도 큰 신경을 쓰게 된다. 그중에서도 치아와 관련된 문제는 외관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평생 건강과 관련된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특히 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어릴 때 영구치의 관리를 올바르게 시작해야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며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린이의 경우 스스로 올바른 구강관리를 하기가 실질적으로 매우 어렵다. 때문에 부모가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통해 올바른 치아관리를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소아교정은 아이가 자라는 과정에서 부정교합이 생기는 것을 미리 예방하거나 이미 생긴 경우 더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교정치료로 꼭 필요하다. 교정치료는 부정교합 발생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방지해주는 것 외에도 충치나 잇몸질환을 조기에 예방하여 건강한 구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빠른 시기에 조기 소아교정 치료를 시작하면 치아가 쉽게 부러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턱관절 질환이나 치아가 마모되는 질환 및 손상 등의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성장발육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골격의 문제를 예방하는 효과도 크다. 성장기에 잘못된 습관이나 유전으로 인해 돌출이 있거나 턱이 나온 경우에 특히 조기교정이 필요한 이유는, 이 때는 치열교정이 아닌 턱교정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턱교정은 한번 시기를 놓치면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어린이 치아교정은 의료진 선택에 따라 결과 달라져... 신중한 치과 선택 필요

소아교정 치료의 적정 시기는 아이의 턱뼈와 치열상태, 성장단계에 따라 각자 다르기 때문에 보통 6세가 되면 교정과 치과의사에게 상담을 받고 필요 시 정기적인 체크를 통해 적절한 교정치료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6세 정도에 예비검진을 하고 이후 8세 전에는 위아래 턱뼈의 성장 부조화를 살펴본 후 발견 시 본격적인 1:1 맞춤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나라 어린이의 75% 정도가 부정교합을 갖고 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치아 배열이 가지런하지 않거나 위아래 치아가 맞물리지 않는 부정교합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아이에게 나타나는 부정교합 현상은 부모에 의해 유전될 확률이 약 8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치아교정치료 전 정확한 원인 파악이 중요하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교정 시작의 최적기를 알기 위해서는 성장예측이 필요한데 아이의 얼굴성장 경향에 대한 예측과 이에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세우려면 교정진단 검사가 필수다. 따라서 아이의 구강상태를 전문적으로 확인해 줄 수 있는 병원과 의료진 선택에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의정부 연세맘스키즈치과 손주효 원장은 “치아교정은 치아의 상태, 턱의 성장에 따라 교정 방법과 기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따라서 단순히 거리가 가까운 치과가 아닌 소아 치아교정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과 첨단 장비를 갖춘 치과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식습관, 생활습관 개선... 건강한 어린이 치아 괸리의 핵심

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피부와 달리 자연치유 능력이 없기 때문에 평소 치아 건강에 신경 쓰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구강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충치와 같은 치아의 훼손뿐만 아니라 잘못된 식습관, 생활습관으로 인해 치아배열에 악영향을 주는 일도 삼가야 한다. 그렇다면 아이의 치아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습관은 무엇일까?

가장 기본적인 사항은 평소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게 하는 것이다. 어린이들이 유독 좋아하는 젤리와 같이 끈적이는 음식이나 사탕처럼 딱딱한 음식은 치아와 턱에 비정상적인 힘을 가하게 하고, 충치를 쉽게 유발할 수도 있다. 또한 질긴 것을 지속적으로 먹는 경우 씹는 근육의 발달로 사각턱 형태로 발달할 수 있다.

손주효 원장은 “야채나 멸치, 견과류,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씹게 해서 턱뼈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줄 필요가 있다”고 당부한다.

아울러 턱을 괴는 생활습관도 개선이 필요하다. 책을 읽거나 TV를 볼 때 자꾸 턱을 한쪽으로 괴면 주걱턱, 안면비대칭 발생 가능성이 있다. 손가락을 빨거나 손톱을 깨무는 습관도 마찬가지다. 만 4세 이후의 어린이가 손가락을 빠는 습관을 지속한다면 부정교합 발생 위험이 있고 뻐드렁니가 나타날 수 있으며 아래턱 성장에 영향을 줘 장기적으로는 얼굴형 변형의 원인이 된다. 또한 앉는 자세도 중요한데, 몸의 한쪽으로만 체중이 쏠리게 앉게 되면 골반, 척추의 틀어짐은 물론 얼굴도 삐뚤게 자랄 수 있어 자세교정 역시 중요한 사항이다.

손주효 원장은 “어린이 치아교정을 위해 치과를 방문하는 경우 중 상당수가 습관에 의해 이상이 발생한 경우”라며 “잘못된 습관을 인식하고 개선해 나간다면 치아교정은 물론 전반적인 치아 이상의 예방도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치아는 치료보다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평소 아이들의 치아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모든 치료의 기본은 ‘공감’... 의료진도 밖에 나가면 누군가의 엄마거나 아빠

[연세맘스키즈치과 손주효 원장]-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소아치과 인턴 수료,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소아치과 레지던트 수료,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의료경영학 MBA 석사,  -서울대학교병원 의료경영고위자과정(AHP) 수료, -現)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 소아치과 외래교수, -前) 아름다운치과병원 소아치과 과장, -前) 연세고운미소치과병원 소아치과 과장, -前) 연세밝은아이치과 공동대표원장, -前) (주)제니튼 경영재무담당 이사, -前) GS스마일치과 공동대표원장, -現) 연세맘스키즈치과 대표원장, -대한 소아치과학회 정회원, -대한 치과교정과학회 정회원, -대한 치과마취과학회 정회원, -대한 장애인치과학회 정회원
[연세맘스키즈치과 손주효 원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소아치과 인턴 수료,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소아치과 레지던트 수료,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의료경영학 MBA 석사, -서울대학교병원 의료경영고위자과정(AHP) 수료, -現)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 소아치과 외래교수, -前) 아름다운치과병원 소아치과 과장, -前) 연세고운미소치과병원 소아치과 과장, -前) 연세밝은아이치과 공동대표원장, -前) (주)제니튼 경영재무담당 이사, -前) GS스마일치과 공동대표원장, -現) 연세맘스키즈치과 대표원장, -대한 소아치과학회 정회원, -대한 치과교정과학회 정회원, -대한 치과마취과학회 정회원, -대한 장애인치과학회 정회원

 

손주효 원장은 “저희 병원에 오시는 부모님들이 공통적으로 말씀하시는 게 있다. 바로 의료진들이 친절하다는 것”이라며 “그 이유는 모든 의료진들이 누구의 엄마고 누구의 아빠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모두가 엄마이고 아빠이기 때문에 병원에 오는 부모님들과 공감하고 느끼는 점이 비슷하다. 여기서는 치료를 해주는 입장이지만 밖에 나가서는 반대로 내 아이를 데리고 치료를 받으러 가는 반대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래서 부모님들이 뭘 원하는지,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지 잘보고 잘듣고 잘말해 주려고 늘 노력한다”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병원엔 늘 환자들로 북적인다. 이에 대해 손주효 원장은 그 바탕엔 ‘공감’이 있다고 강조한다.

손주효 원장은 “사람이 사람을 돌보고 치료하는 의료서비스에 ‘공감’, 이것 말고 뭐가 더 필요하겠습니까? 물론 치료를 잘하는 것은 저희병원의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더더욱 믿고 어린이의 진료를 맡길 수 있는 치과병원이 되도록 저를 비롯한 모든 의료진들이 항상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런 공적에 힘입어 연세맘스키즈치과 손주효 원장은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2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100대명의’ 소아치과부문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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