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학, “날마다 희망과 기적을 이루는 현장”
재활의학, “날마다 희망과 기적을 이루는 현장”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0.07.16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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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및 근골격계 질환은 바르지 못한 자세에서 비롯... 빠른 치료가 중요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 현상으로 지독한 몸살을 앓고 있다. 하루에도 수십만 명이 감염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미국은, 예전 베트남 전쟁 10년 동안 5만8000명이 사망했지만 ‘코로나19’로는 불과 확산 4개월만에 그 배 가까이 되는 생명이 목숨을 잃었을 정도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인 방역의 모범국가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대한민국 의료진’이 있다. 물론, 성숙한 시민의식과 시의적절한 정부의 대응이 뒷받침된 것이 사실이지만 의료진의 헌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었다. 그래서 국가와 시민들이 ‘덕분에 챌린지’를 통해 모든 의료진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있지만 이것으로도 감사함을 다 담아내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 와중에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이 아닌, 예상치 못했던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TV나 컴퓨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도 늘어나게 되면서 목, 어깨,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조금은 웃픈 코로나 시대의 한 단면이다.

다리를 꼬거나 턱을 괴는 자세... 멋있어 보일지 몰라도 각종 척추 질환의 원인

미사탑재활의학과 유병천 원장은 “허리를 구부리고 목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 한쪽으로 비스듬히 앉거나 다리를 꼬는 자세, 한손으로 턱을 괴는 자세 등은 많은 사람들이 취하고 있는 대표적으로 잘못된 자세들”이라며 “신체불균형과 만성통증, 디스크 등 각종 척추질환과 근골격게 질환은 바로 이렇게 바르지 못한 자세로부터 비롯된다”고 지적한다.

디스크라고 부르는 추간판은 각각의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구조물이다.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 역할을 하기 때문에 디스크가 손상, 돌출되면 신경이 눌리고 통증이 발생하게 되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은 물론 삶의 질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허리디스크는 허리를 중심으로 엉치뼈 주위까지 넓은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하며 다리가 아프고 저린 증상이 동반된다.

유병천 원장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증상이 심해지면 감각이 저하되고 하지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더불어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목디스크는 목 주변 통증과 팔, 손목, 손가락 저림 등의 증상이 있다. 목 주변에 통증이 있는데 40대 미만이라면 일자목, 거북목일 가능성이 높으며 40대 이상이라면 목디스크일 가능성이 높다. 목디스크를 방치하면 만성 어깨통증, 두통 등 다양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재활치료 프로그램에서 도수치료와 운동치료는 가장 이상적인 조합

허리나 목디스크가 의심된다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이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으로는 '도수치료'가 있다. 도수치료는 전문치료사가 손이나 신체일부를 이용해 척추, 관절, 근육, 인대 등을 이완하고 교정시켜 통증을 줄여주는 것을 말한다. 수술적인 요법이나 약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의 부담감을 크게 덜어주며 치료범위가 넓고 자세교정에 효과적이다.

유병천 원장은 “도수치료의 효과는 도수치료사물리치료사의 숙련도와 전문성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계획에 따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전문 치료사에게 시술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재활치료 프로그램에서 도수치료와 운동치료는 가장 이상적인 조합으로 꼽힌다. 허리· 목디스크 같은 척추질환은 환자 스스로 잘못된 자세를 고치고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통증이 근본적으로 해소되기 때문이다. 운동치료를 소홀히 할 경우 재발이 쉽게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의사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운동치료사는 물리치료사는 개개인의 자세, 체형, 특징을 파악해 기능적 운동치료, 슬링 운동치료, 소도구 운동치료 등 환자에 맞는 운동법을 제시하며 그로 인해 통증이 감소하고 기능이 개선되도록 돕는다.

유병천 원장은 “디스크 질환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평소 바른 자세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하며 스마트 기기를 지나치게 오래 사용하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장시간 앉아서 일을 해야 할 경우에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 목과 어깨, 허리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경제학도에서 의사로... “매일매일이 희망과 기적을 이루는 현장으로 보답할 것”

유병천 원장은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유 원장의 원래 전공은 경제학이었기 때문이다. 경제학도였던 22살에 기흉이라는 질환을 앓게 된 유 원장은 15일간 병원에 입원, 수술을 받고 몸이 회복되면서 퇴원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건강과 생명을 다루는 ‘의사’라는 직업에 동경심과 존경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다시 입시를 준비, 24살의 늦은 나이에 의대에 입학하게 된다.

[미사탑재활의학과의원 유병천 원장] 프로필-재활의학과 전문의-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최우수 인턴-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재활의학과 전공의 수료-신촌 세브란스 및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연수진료 -대한재활의학회 정회원 -대한재활의학회 의사회 정회원-대한스포츠의학회 정회원-대한스포츠의학 인증 전문의 (분과 전문의) ​-대한임상통증의학회 정회원-대한근전도 전기진단의학회 정회원-대한근전도 전기진단의학회 근전도 인증 전문의 (QC 인증의)-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정회원 -대한노인병학회 정회원, 노인병 인증의-시리악스 정형의학 과정 수료-시리악스 근골격계 초음파 과정 AACOM수료-대한항노화학회 정회원-대한재활의학과 의사회 도수치료 과정 수료-대한재활의학과 의사회 근골격계 초음파 과정 수료-대한신경근골격계 초음파 workshop 수료​-대한재활의학회 경직치료 과정 이수​-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 정회원​-대한성장의학회 정회원-장애인 건강주치의 교육 이수 (뇌병변장애, 지체장애)
[미사탑재활의학과의원 유병천 원장]
-재활의학과 전문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최우수 인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재활의학과 전공의 수료, -신촌 세브란스 및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연수진료,  -대한재활의학회 정회원,  -대한재활의학회 의사회 정회원, -대한스포츠의학회 정회원, -대한스포츠의학 인증 전문의 (분과 전문의),  ​-대한임상통증의학회 정회원, -대한근전도 전기진단의학회 정회원, -대한근전도 전기진단의학회 근전도 인증 전문의 (QC 인증의),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정회원,  -대한노인병학회 정회원, 노인병 인증의, -시리악스 정형의학 과정 수료, -시리악스 근골격계 초음파 과정 AACOM수료, -대한항노화학회 정회원, -대한재활의학과 의사회 도수치료 과정 수료, -대한재활의학과 의사회 근골격계 초음파 과정 수료, -대한신경근골격계 초음파 workshop 수료, ​-대한재활의학회 경직치료 과정 이수,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 정회원​, -대한성장의학회 정회원, -장애인 건강주치의 교육 이수 (뇌병변장애, 지체장애)

 

유병천 원장의 ‘미사 탑 재활의학과’는 크게 통증 클리닉과 소아재활발달클리닉 2가지 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통증클리닉은 초음파라는 장비를 통해 통증이 원인이 되는 근막, 근육, 신경, 힘줄, 인대 등을 타겟으로 하여 신경치료, 재생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그 밖에 물리치료 센터에서는 1:1 도수재활치료를 통해 여러 근골격계 통증의 원인이 되는 몸의 불균형을 바로 잡고 운동재활을 통해 약화된 근력을 강화시켜 올바른 체형을 갖추도록 돕는다. 그 밖에 소아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발달지연이나 발달장애가 있지만 치료 받을 수 있는 소아재활병원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유병천 원장은 “우리 아이들은 후천적인 경험과 학습에 따라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비록 장애가 있는 아이라도 조기 재활치료를 통해 반드시 좋아질 수 있다. 저희 병원은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는 병원이 되고자 한다”고 말한다. 더 나아가 “아이의 가족까지 생각하고 이해하고 보듬어줄 수 있는 병원이 되고자 한다. 매일매일이 희망과 기적을 이루는 현장으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다짐한다.

어쩌면 이 다짐은 환자들이 아니라 유 원장 자신에게 하는 약속일 수도 있다. 실제로 중환자실에 입원할 정도로 많이 아팠던 유 원장의 둘째 아이가 재활치료를 받으며 날마다 조금씩 좋아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저는 통증 및 재활에 있어서 환자분들의 평생 주치의가 되고자 한다. 환자가 아닌 가족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해드리고 싶다”는 유병천 원장의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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