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백세시대를 위하여, “함께 걸읍시다!”
건강한 백세시대를 위하여, “함께 걸읍시다!”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0.07.16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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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부터 재활까지!’ 관절, 척추 치료의 모든 과정에 함께하는 병원을 모토로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 우리가 잠자리에서 일어나 제일 먼저 하는 행동은 ‘걷는 것’이다. 일단 일어나 걷는 것에서부터 모든 일상의 활동이 시작된다. 그리고 일상생활의 대부분도 길고 짧은 ‘걷는 동작’의 연속이다. 그러다가 잠자리에 들기 전 제일 마지막으로 하는 행위도 침대로 ‘걸어가는’ 행동이다. 심지어 인류 문명의 출발도 직립보행의 ‘걸음’에서 시작되었다. 위대한 발견이나 발명 뒤에는 어김없이 ‘발걸음’, ‘발자취’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1969년 7월 20일,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내디디면서 플랜트로닉스 MS50(헤드셋)을 통해 지구에 전한 말도 바로 “한 인간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하나의 거대한 도약이다.(“One small step for man, One giant leaf for mankind.”)”라는 말이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전제는 흔히 ‘무릎관절’이라고 불리는 ‘슬관절’이다. 슬관절(膝關節, knee joint) 또는 무릎관절은 무릎을 둘러싼 3개의 뼈인 넙다리뼈(大腿骨, femur), 정강뼈(脛骨, tibia), 무릎뼈(膝蓋骨, patella) 등이 인접해서 이루는 관절을 말한다. 좌우 양측으로 존재하며 사람의 무게를 지탱하고, 관절 운동을 통해 걷거나 뛰는 운동 등 다리를 쓰는 운동을 하는 데 핵심 관절이다. 하지만 슬관절은 골 구조상 불안정하고, 또한 외력을 받기 쉬운 하지의 중간에 위치하기 때문에 가장 손상받기 쉬운 관절이다. 교통사고, 스포츠 손상, 추락 등의 외력에 의해 쉽게 손상되기도 하고 특히 외력이 아니더라도 퇴행성 변화, 즉 노화로 인한 ‘퇴행성관절염’ 발생이 거의 불가피한 관절이기도 하다.

‘퇴행성관절염’, 인공관절 수술만이 답은 아냐... ‘최소절개 무릎 교정술’ 주목

사람이 나이가 들면 주름살이 느는 등 자연스런 노화의 과정을 겪는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적 존재들에게 불가피한 물리적 법칙이다. 우리 몸의 관절도 같은 과정을 겪는다. 그 중 무릎 관절에 있는 연골과 그 주위의 뼈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퇴행성관절염'이라고 한다. 보통 연골의 손상 정도에 따라 1~4기로 진단하는데 연골이 거의 닳은 4기, 즉 말기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문제는 40~60대 2~3기(중기) 젊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이다. 이들은 연골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 인공관절수술을 받기에는 아직 이르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최근에는 자신의 자연관절 수명을 늘려주는 근위경골절골술, 즉 ‘최소절개 무릎교정술’이 주목받고 있다.

‘최소절개 무릎교정술’은 중기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의 'O다리'를 치료해 연골의 손상 속도를 늦추는 치료법이다. 휜 다리를 정밀하게 사전 계측하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무릎 근처에 있는 경골 뼈를 절삭해 필요한 각도만큼 공간을 확보한 후 인공 뼈를 삽입, 다리가 일자가 되도록 정렬을 맞춰 특수 플레이트로 고정한다. 무릎 안쪽으로 쏠린 체중이 바깥쪽으로 분산됨으로써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줄어들고, 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최소절개 무릎교정술’은 본인 관절을 계속 유지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통증을 유발하는 연골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수술은 아니기 때문에 인공관절수술에 비해 무릎 연골 통증이 잔존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손상된 연골 내부에 구멍을 뚫어 그 안에 줄기세포 치료제를 채워 넣어 연골 내부부터 표면까지 재생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줄기세포 연골재생술’을 병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재생 연골도 정상 연골과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효과가 우수하고, 최소절개 무릎교정술로 다리의 각도를 동시에 교정한다면 정상 무릎 관절 수준의 기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가자연세병원 최윤진 병원장은 ”최근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자신의 관절을 최대한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며 “퇴행성 관절염 말기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인공관절 전치환술이지만, 연골이 남아 있는 관절염 중기 환자라면 기존 연골의 수명을 최대한 연장시키는 치료를 우선적으로 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치료, 재활, 운동 실천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관절 치료 시스템

가자연세병원의 관절 비수술 통합치료는 진단부터 치료 후 관리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우선 최첨단 기기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접근, 치료를 위한 계획을 세운다. 퇴행성 말기의 상태라면 수술을 해야 하지만, 아직 보존적인 방법으로 치료에 접근해 볼 수 있다면 관절막과 인대의 유연성,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체외충격파를 이용할 수 있다. 인대강화 주사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손상되고 약화된 힘줄을 강하게 해주는 주사를 통해 눌린 신경을 느슨하게 하여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원리다.

최윤진 병원장은 “하지만 같은 주사 치료라고 해도 시술자의 경험과 노하우에 따라 그 치료 결과가 큰 차이를 보인다”고 말한다. 같은 인대강화 주사치료라고 해도 병원마다 주사 성분과 양, 통증 부위에 정확하게 주사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힘줄과 인대가 모여 있는 부위는 신경이 예민하여 통증에 대한 반응이 크게 나타나는 부위이기 때문에 더욱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

또한 치료에 있어서는 운동재활과 교육도 중요하다.

[가자연세병원 최윤진 병원장]프로필-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인턴 및 정형외과 전문의-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전임의-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외래 조교수-연세대학교 정형외과 관절경연구소 정회원-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대한슬관절학회 정회원-대한견주관절학회 정회원-대한스포츠학회 정회원-대한관절경학회 정회원
[가자연세병원 최윤진 병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인턴 및 정형외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전임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외래 조교수, -연세대학교 정형외과 관절경연구소 정회원,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슬관절학회 정회원, -대한견주관절학회 정회원, -대한스포츠학회 정회원, -대한관절경학회 정회원

 

최윤진 병원장은 “환자 스스로 일상생활에서 조심해야 할 동작이나 실천할 수 있는 운동법은 치료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며 “환자와 주치의의 호흡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재활에 따라 환자의 치료 기간이 단축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최선의 치료법은 ‘예방’...생활습관 개선과 풍부한 경험의 의료진 선택이 중요

하지만, 최선의 치료법은 ‘예방’이다.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에 정상 체중을 유지하여 관절에 체중 부하를 줄여야 하며, 관절에 무리가 되지 않는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 운동을 할 때도 관절의 부상에 주의해야 하며, 필요한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반복적인 무릎 관절의 굽힘과 쪼그려 앉는 자세는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는데 물걸레질, 손빨래, 오리걸음, 토끼뜀 등이 무릎 관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양반다리, 쪼그려 앉기, 무릎 꿇기도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고 그와 같은 자세로 오래있는 것은 더욱 좋지 않다.

최윤진 병원장은 “하지만 어떠한 질환이든 예방이 우선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무리한 동작의 반복을 삼가고 적당한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좋고 비만인 경우에는 다이어트를 통해 무릎이 받는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잘못된 자세가 병을 부른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평소 생활습관을 바꾸는 노력과 함께,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해 적절한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건강한 백세시대를 위해서 ‘함께 걷는 가치’를 생각한다”며 “언제나 내 가족을 대하는 마음으로 진료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가자연세병원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출신의 전문의들로 구성된 척추 관절 중심 병원으로 유명하다. 세분화되고 특화된 진료의 환자 맞춤형 1:1 진료를 원칙으로 최첨단 장비를 통해 정밀한 진단, 당일 입원이 가능한 원스톱 케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로 인해 환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단부터 재활까지! 관절, 척추 치료의 모든 과정에 가자연세병원이 함께하겠습니다” 가자 연세병원의 모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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