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연락두절... 딸이 경찰에 실종 신고 “유언같은 말 남겼다”
박원순 서울시장 연락두절... 딸이 경찰에 실종 신고 “유언같은 말 남겼다”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0.07.09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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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2조6천억 원을 투입하는 '서울판 그린뉴딜' 추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린뉴딜은 2022년까지 건물, 수송, 도시숲,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 5대 분야를 집중 추진해 경제위기와 기후위기를 동시에 극복한다는 정책이다. ⓒ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2조6천억 원을 투입하는 '서울판 그린뉴딜' 추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린뉴딜은 2022년까지 건물, 수송, 도시숲,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 5대 분야를 집중 추진해 경제위기와 기후위기를 동시에 극복한다는 정책이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현재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수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의 딸은 이날 오후 5시 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오늘 출근하지 않았다"며 "오늘 오후 4시 40분 시장실에서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면담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0일에도 정해진 일정이 없다"면서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6시 현재 박 시장의 휴대전화는 꺼져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까지는 휴대전화 발신 때 신호는 가지만 받지 않았고, 문자메시지에도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의 최종 행적은 성북동 부근에서 휴대전화 통화기록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울시지방경찰청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성북동 인근에 기동대 등 2개 중대와 드론, 경찰견 등을 투입해 박 시장의 소재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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