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전화로 신청 가능... 콜센터.ARS 접수
15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전화로 신청 가능... 콜센터.ARS 접수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0.05.15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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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사흘째인 13일 신청 후 48시간 내 포인트를 지급하겠다는 기본 방침에 따라 지난 11일 신청한 세대주부터 순차적으로 재난지원금 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 사진은 한 시중 은행의 긴급재난지원금 모바일 신청화면 모습.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사흘째인 13일 신청 후 48시간 내 포인트를 지급하겠다는 기본 방침에 따라 지난 11일 신청한 세대주부터 순차적으로 재난지원금 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 사진은 한 시중 은행의 긴급재난지원금 모바일 신청화면 모습.

 

[주간시사매거진=정인옥 기자] 15일부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때 카드사 콜센터와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드사들은 이날부터 상담센터(콜센터)와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기로 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각 카드사는 정부 요청에 따라 콜센터와 ARS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 등은 신청이 어렵다는 불만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각 카드사에 콜센터와 ARS를 통한 신청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하라고 지시했다.

1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성북구청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추진단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구민들과 통화하고 있다. 저소득층을 제외한 일반가구의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식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이 이날 오전 7시부터 시작됐다. ⓒ뉴시스
1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성북구청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추진단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구민들과 통화하고 있다. 저소득층을 제외한 일반가구의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식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이 이날 오전 7시부터 시작됐다. ⓒ뉴시스

 

ARS로 신청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0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며 콜센터 접수 시간은 기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카드사별로 다르다.

삼성카드와 신한카드는 24시간 콜센터에서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는 콜센터 운영 시간 외에 고객 신청이 들어오면 예약을 받아 다음날 상담원이 전화해 신청을 받는 방식이다.

또한 오는 18일부터는 전국의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오프라인 재난지원금 신청접수도 시작된다. 그러나 긴급재난지원금 전화접수가 허용됨에 따라 현장방문 신청자들이 예상보다 많지 않을 것으로 관계 당국은 보고 있다.

한편 11~13일 사흘 동안 전국에서 572만1418가구가 3조8377억 원의 재난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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