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보건위 "폐렴 감염 224명 중 확진자 217명...16명 위중"
중국 국가보건위 "폐렴 감염 224명 중 확진자 217명...16명 위중"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0.01.21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베이징 철도역 앞에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우한 폐렴이 수도 베이징에서도 발생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연휴를 맞아 수백만 명이 열차와 비행기를 이용하는, 중국에서 가장 인구 이동이 많은 시기와 겹쳐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ap
2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베이징 철도역 앞에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우한 폐렴이 수도 베이징에서도 발생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연휴를 맞아 수백만 명이 열차와 비행기를 이용하는, 중국에서 가장 인구 이동이 많은 시기와 겹쳐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ap

 

[주간시사매거진=정인옥 기자] 중국 국가보건위원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폐렴에 감염된 환자가 총 224명이라고 발표했다. 이중 확진환자는 217명이다.

국가보건위는 21일 오전 6시(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위와같이 밝혔다. 224명 모두 고립된 장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16명은 위중한 상태이다. 나머지는 비교적 안정된 상태다. 또 우한에서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된 의료진은 총 15명이라고 국가보건위는 밝혔다.

 확진환자 217명을 지역별로 나누면 우한 거주자가 198명이고, 광둥성 거주자 14명, 베이징 거주자가 5명이다.

한편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21일 새벽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폐렴에 감염된 89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우한에서 폐렴 사망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