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복직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내년 1학기 강의 개설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11일 서울대는 조 전 장관이 지난 9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측에 2020학년도 1학기 강좌 개설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내년 초 진행되는 '형사판례 특수연구' 수강 신청에서 3명의 학생이 신청할 경우 이 강의는 자동 개설된다.앞서 교육공무원법 제44조에 따라 조 전 장관은 지난 2017년 5월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박탁되면서 서울대 교수직을 휴직했다가 올해 8월 1일자로 복직했으나, 9월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9월 9일자로 다시 휴직했다가 장관직 사퇴로 지난 10월 15일 다시 복직을 했다.
조 전 장관은 휴직과 복직을 반복하며 강의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서울대에서 월급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이 2016년 서울대에서 받은 한 달 급여는 약 887만 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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