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워킹맘’ 고용률, 자녀가 많거나 어릴수록 낮아
통계청, ‘워킹맘’ 고용률, 자녀가 많거나 어릴수록 낮아
  • 정인옥 기자
  • 승인 2019.12.0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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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통계청에 따르면 18세 미만 자녀와 동거하는 기혼 여성 취업자 중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는 1.3% 늘어난 반면 판매 종사자(-5.1%), 서비스 종사자(-4.3%), 사무 종사자(-1.3%) 등은 감소했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18세 미만 자녀와 동거하는 기혼 여성 취업자 중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는 1.3% 늘어난 반면 판매 종사자(-5.1%), 서비스 종사자(-4.3%), 사무 종사자(-1.3%) 등은 감소했다.

 

[주간시사매거진=정인옥 기자]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자녀별 여성의 고용지표’에 따르면 일과 자녀 양육을 병행하는 ‘워킹맘’의 고용률은 자녀 수가 많거나 어릴수록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18세 미만 워킹맘은 전년 동기 대비 4만3000명 감소한 282만7000명으로 나타났다.워킹맘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58.4%, 57.0%로 전년 동기 대비 0.2%, 0.3%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자녀 1명 58.2%, 2명 56.5%, 3명 이상 53.1% 등 자녀가 적을수록 고용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6세 이하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의 고용률은 49.1%로 7~12세(61.2%), 13~17세(66.1%) 등 다른 연령대의 자녀가 있는 여성보다 낮았다.연령별로 살펴보면 40~49세가 148만7000명(52.6%), 30~39세 109만5000명(38.7%), 50~54세 15만4000명(5.4%), 15~29세 9만1000명(3.2%) 순으로 40대가 가장 많았다.올 4월 기준 기혼 여성(15~54세)은 844만4000명으로, 이 중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은 기혼 여성의 56.1%인 496만명으로 집계됐다.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52.6%), 도소매·숙박음식점업(22.6%), 광·제조업(12.2%), 전기·운수·통신·금융업(9.5%), 건설업(2.1%), 농림어업(0.9%) 등으로 나타났다.워킹맘 중 임금근로자는 229만명(81.0%), 비임금근로자는 53만8000명(19.0%)으로 10명 중 3명은 임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워킹맘 10명 중 4명 이상은 200만원의 월급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0만원 미만 23만4000명(10.2%) ▲100~200만원 미만 75만7000명(33.1%) ▲200~300만원 미만 67만5000명(29.5%) ▲300~400만원 미만은 32만5000명(14.2%)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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