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공석 중인 법무부 장관 후보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내정했다고 5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추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강금실 전 장관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여성 법무부 장관에 오르게 된다.
1958년 생인 추미애 의원은 대구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광주고법, 춘천‧인천‧전주지법 판사 등을 역임한 뒤 고 김대중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해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광진구을 선거구에서 16‧18‧19‧20대 국회의원에 연이어 당선됐고 20대 국회 출범과 함께 당 대표에 올랐고, 지난 대선에서 당 대표로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바 있다.
고 대변인은 "추 의원은 판사·국회의원으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 그간 추 후보자가 보여준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들이 희망하는 사법개혁을 완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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