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46.4만개 증가...절반은 60대 이상
올해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46.4만개 증가...절반은 60대 이상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9.11.2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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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사회복지서비스업 등 집중 증가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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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 올해 2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가 46만 개 이상 늘었지만, 절반은 60대 이상 노인 일자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60대 이상 고령층과 여성,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9년 2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동향'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는 1천868만5천 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만4천 개(2.5%)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절반 정도를 차지해 22만8천 개가 늘어쓰며, 50대가 18만9천 개로 뒤를 이었고, 20대 이하는 6만6천 개, 30대는 7천 개, 40대는 오히려 2만6천 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우선 정부의 복지지출 강화에 따라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6만2000개가 늘어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고 공공행정도 6만7000개가 늘었다. 민간분야에선 전문·과학·기술(5만7000개) 등이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8만6000개), 사업임대(-3만1000개) 등에서 일자리가 줄었다.

기업 종류별로 보면 정부·비법인단체 일자리가 16만5천 개가 늘어 가장 많이 늘었으며, 회사 이외의 법인이 15만 개, 회사법인은 10만9천 개, 개인 기업체는 4만 개가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12만6천 개, 여자는 33만8천 개 증가했다.

특히 여성의 신규채용일자리 비중은 34.7%로 남성(30.8%)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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