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오늘 의원총회서 '공직선거법 부의' 대책 마련 총력
자유한국당, 오늘 의원총회서 '공직선거법 부의' 대책 마련 총력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9.11.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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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가 원내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가 원내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공직선거법의 국회 본회의 부의가 예정된 27일 의원총회를 열고 최후 전략 마련에 집중하기로 했다. .

한국당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국회 본관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나경원 원내대표 및 의원들은 총회가 끝난 뒤 버스를 타고 황교안 대표의 단식 농성장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할 계획이다.

한국당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원천 무효를 위해서라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전날 나경원 원내대표는 '공수처법 추진의 위헌·위법성 검토 특별세미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저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검토하겠다"며 "의원직 총사퇴부터 필리버스터에 이르기까지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의총에선 앞서 당 안팎에서 필리버스터와 의원직 총사퇴 등이 방안으로 거론됐다.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과 선거법 개정안 모두 완강히 반대하던 태도를 바꿔 선거법이라도 지키자는 '협상론' 제안 등도 포함해 다각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패스트트랙 저지를 위해 8일째 단식을 이어가는 황 대표와 청와대 앞 투쟁 수위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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