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은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 치료에도 ‘때’가 있어
통증은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 치료에도 ‘때’가 있어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9.11.27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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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생활 습관과 관리 여부에 따라 노화와 병의 진행 속도 큰 차이 보여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라는 말이 있다. 특정한 경우에 한해 그 말은 대단한 효용성을 띄는 마법의 주문이 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대개의 세상사는 각각의 상황과 조건에 맞는 가장 ‘적절한 때’가 있는 법이다.

병(病)이 그렇다. 통증이 발생되었다는 것은 우리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치료를 미룰 경우 결과는 생각보다 심각해 질 수 있다.

나이가 들게 되면 우리 몸은 세월에 무게에 따라 자연스레 주름이 늘고 뼈마디가 약해지면서 노화가 나타난다. 그 중 뼈와 뼈의 상호간의 결합을 통해 몸의 운동 기능을 원활히 해주는 척추관절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인 만큼 노화에 특히 민감한 부위다.

미국 듀크대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노화로 인한 신체 능력 감퇴는 주로 50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한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노화는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발생하는 자연현상이지만, 개인의 평소 생활 습관이나 관리 여부에 따라 그 진행 속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관절질환, 통증이 지속되면 병원 찾아야... 방치하면, 수술적 치료 필요할 수도

삶의 질과 관련이 깊은 척추관절 부위 통증인 어깨통증, 무릎통증도 마찬가지다. 어깨와 무릎통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지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노화와 과(過)사용이다. 퇴행성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인 만큼 노년층에 흔하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생활습관과 직업적 환경 등으로 인해 젊은층에서도 어깨통증, 무릎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어깨통증과 무릎통증은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한데, 통증이 발생하는 초기에 정형외과 등을 찾아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진행되면 빠른 개선이 가능할 뿐 아니라 더 큰 질환으로의 발전도 예방할 수 있다. 반대로 증상을 방치해 치료가 늦어지면 단순 통증이 목디스크, 퇴행성관절염 등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어깨통증을 야기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회전근개질환, 오십견, 석회화건염 등이 있다. 질환마다 증상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팔을 들어올리기 힘들 정도의 통증과 함께 어깨 전반에 통증이 오고 움직이기 어려운 증상이 수 주간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무릎통증 역시 퇴행성관절염, 반월상연골판 파열, 무릎연골손상 등 다양한 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혹은 양반다리를 하거나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마찬가지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창원센텀병원 안농겸 원장]프로필-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외래교수-근로복지공단 자문위 역임-前)강남힘찬병원 관절센터 센터장 역임-前)목동힘찬병원 관절센터 센터장 역임-現)창원힘찬병원 병원장 역임-세계 외상관절학회(SICOT) 회원-유럽 정형외과 및 외상학회(EFORT) 회원-대한 정형외과학회 정회원-대한 관절경학회 정회원
[창원센텀병원 안농겸 원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외래교수, -근로복지공단 자문위 역임, -前)강남힘찬병원 관절센터 센터장 역임, -前)목동힘찬병원 관절센터 센터장 역임, -現)창원힘찬병원 병원장 역임, -세계 외상관절학회(SICOT) 회원, -유럽 정형외과 및 외상학회(EFORT) 회원, -대한 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 관절경학회 정회원

 

창원센텀병원 안농겸 원장은 “어깨통증과 무릎통증은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흔한 증상인 만큼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증상이 수 주 이상 지속된다면 질환으로 인한 통증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관절 질환의 경우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개선이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할 수도 있기 때문에 치료의 ‘때’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척추질환도 초기에 치료할수록 효과 뛰어나, 평소 바른 자세가 중요

척추는 우리 신체의 중심이다. 집으로 치면 서까래, 기둥에 해당하는 셈인데 위로는 머리를 받치고 아래는 골반과 연결된 뼈 구조물로, 목뼈와 등뼈, 허리뼈, 엉치뼈, 꼬리뼈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원래 모양에서 조금만 틀어지거나 손상돼도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다.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잘못된 자세다. 환자 연령대도 다양한 편으로,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 청소년이나 직장인 등 비교적 젊은 환자가 많은 것도 바로 자세와 연관이 크다. 또한, 비만, 과도한 노동이나 운동 등으로 인해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면서 척추 뼈 사이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손상돼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안 원장은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PC 사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C자 형태의 목뼈가 일자로 변형되는 이른바 ‘거북목’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늘고 있으며 척추뼈가 휘는 척추측만증이나 척추 내 신경이 압박받는 척추관협착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한다.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는 초기에 치료할수록 뛰어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초기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치료효과도 있지만, 증상이 악화된 후 치료에 돌입하면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 수술은 마취나 입원에 대한 부담이 커서 되도록 초기에 비수술적 치료로 개선 효과를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 원장은 “허리와 목디스크의 비수술적 치료는 주로 약물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주사치료 등이 활용된다.”며 “증상에 따라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법을 복합적으로 적용하면 통증 개선 효과가 훨씬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경남 유일의 척추관절내시경 중점 치료병원

지난 2006년 10월 경남의 중심지 창원 상남동에서 개원한 창원센텀병원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척추외과, 수부외과 클리닉을 통한 최고의 의료진을 바탕으로 앞서가는 의료기술, 지식정보, 첨단 의료장비 및 시설을 갖춘 신개념 Digital 종합병원으로 유명하다.

척추센터, 관절센터, 미세수술센터, 골절센터 등 진료센터의 운영을 통해 보다 세분화되고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창원센텀병원은 특히, 척추내시경 치료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이전엔 내시경치료가 어려웠던 척추관협착증, 척추고정술을 척추내시경으로 치료하는 경남 유일의 척추관절내시경 중점 치료병원이다.

안농겸 원장은 “창원센텀병원은 그동안의 특화된 병원으로서의 명성을 살려 21세기에도 국내 의료계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선의료재단의 브랜드 가치 극대화, 신개념의 E-Hospital 구축, 고객중심의 신고객 감동확립, 신조직문화를 이룩해 앞선 기술로써 세계최고의 정형외과 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전 의료진 및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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