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치료의 혁신, 진피 재생력을 높이는 ‘새살 주사’ 각광
흉터치료의 혁신, 진피 재생력을 높이는 ‘새살 주사’ 각광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9.11.27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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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는 발생 원인과 형태에 따라 치료방법 달라져, 상처 초기 치료가 중요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인간은 살면서 필연적으로 크고 작은 물리적 상처를 입는다. 날카로운 물체에 손가락을 베이거나 넘어져 무릎이 까지는 것 등 사소한 것에서부터 교통사고나 화재 등으로 큰 손상을 입는 심각한 상처까지 삶과 상처는 동전의 앞뒷면처럼 거의 불가분의 관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그 상처의 후유증은 흉터로 남는다.

이렇듯 생활 흉터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생길 수 있는 가벼운 상처로 인한 흉터부터 사고 및 수술로 인해 얼굴이나 신체에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남게 되는 흉터를 의미한다. 하지만, 흉터는 그 발생 원인과 모양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다. 따라서 흉터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형태의 흉터인지, 어떤 원인에 의한 것인지를 정확히 파악하여 치료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흉터는 손상된 피부를 스스로 치유하는 인체의 자연반응

흉터는 외부로부터 찢어지거나 손상된 피부를 스스로 치유하는 인체의 자연반응 속에서 손상 전과 다르게 생기는 피부 재생 과정의 결과다. 상처가 발생하면 피부 속에서는 피부를 다시 복구하기 위해 콜라겐이라는 일종의 아교조직을 만드는데, 이것이 찢긴 부위를 채워 새로운 피부조직을 만들게 된다. 피부조직이 손상된 조직보다 덜 생기게 되면 움푹 파인 흉터가, 손상된 조직보다 더 많이 생기면 과증식된 켈로이드라는 흉터가 생기는 것이다.

흉터는 발생 원인에 따라 피부조직의 손상 깊이가 달라 재생 과정에서 차이를 보이게 되는데, 흔히 붉어지는 ‘염증’반응이 동반되어 생기는 흉터의 경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광범위한 주변 조직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흉터가 깊다. 특히, 중고등학교 때 가장 많이 생기는 여드름은 ‘염증’이라는 붉은 반응으로 피지선 주위의 피부가 자신도 모르게 손상되어 깊은 여드름 흉터를 남긴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처럼 오랜 습진으로 가려워서 긁는 경우도 피부가 손상되어 피부 조직이 하얗게 변한 것을 흔히 볼 수 있는 반면 외부적 손상으로 긁히는 경우에는 내부적인 손상이 아니기 때문에 비교적 흉터가 깊게 생기지는 않는다.

한편, 사람들은 상처가 생겨도 심각하지 않으면 보통 ‘괜찮겠지’ 하는 생각으로 방치해 두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상처의 붉은 ‘염증’이 지나가고 난 뒤에 보면 어느새 푹 파여진 흉터가 생긴 것을 자주 경험하곤 한다. 이 경우, 파여진 흉터를 치료하기 위해 많은 레이저 치료를 시도해 보지만, 생각보다 흉터가 재생되는 속도가 빠르지 않고 게다가 홍조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흉터를 치료 하다가 오히려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이렇게 흉터가 생각보다 잘 자라지 않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바로 재생력 때문이다.

[더삼점영(The 3.0)피부과의원 황은주 원장]프로필-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서울대학교 병원 인턴 수료-서울대학교 병원 피부과 레지던트 수료-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석사-서울대학교 피부과 전문의 취득-서울대학교 병원 피부과 자문의-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 심사위원-대한 케미컬 필링 연구회 홍보간사, 교육간사 -대한 기능의학회 정보이사, 재무이사-대한 피부과 학회 정회원-대한 피부 레이저 학회 정회원-대한 여드름 연구회 정회원-미국 레이저 학회(ASLMS) 정회원-現)더삼점영피부과 대표원장
[더삼점영(The 3.0)피부과의원 황은주 원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서울대학교 병원 인턴 수료, -서울대학교 병원 피부과 레지던트 수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석사, -서울대학교 피부과 전문의 취득, -서울대학교 병원 피부과 자문의, -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 심사위원, -대한 케미컬 필링 연구회 홍보간사, 교육간사,  -대한 기능의학회 정보이사, 재무이사, -대한 피부과 학회 정회원, -대한 피부 레이저 학회 정회원, -대한 여드름 연구회 정회원, -미국 레이저 학회(ASLMS) 정회원, -現)더삼점영피부과 대표원장

 

더삼점영피부과 황은주 원장은 “흉터 치료 후 재생이 생각보다 안되는 이유는, 흉터 조직이 ‘염증’에 의해 일반 세포까지 손상되면서 혈관이 없어졌기 때문”이라며, “일반적으로 화상 흉터나 여드름 흉터 같은 깊은 흉터의 경우 하얗게 보이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인데, 하얗게 보이는 흉터는 혈관이 손상된 깊은 흉터라는 얘기이기 때문에 당연히 재생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흉터는 안정화되기까지 수개월에서 수년 소요돼... 흉터의 치료와 예방법

흉터의 재생력을 높이기 위해 많은 레이저 치료나 화학적인 요법들이 시도되고 있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빠른 재생이 어렵고 오히려 없던 홍조가 생겨 낭패를 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 흉터 치료가 어려운 이유, 재생력이 떨어지는 이유를 황은주 원장은 다른 곳에서 찾았다.

황은주 원장은 “흉터의 재생력은 레이저 단독 치료보다 콜라겐을 증식시켜 줄 수 있는 여러 영양 성분을 함께 보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며, “기존에 여드름 흉터의 경우, 외부적인 레이저 치료를 많이 시행했는데, 여드름 흉터가 생각보다 깊은 경우가 많아 이 경우에는 진피 영양 치료를 함께 하거나, 진피 영양 치료 단독으로도 흉터를 자라게 하는 것이 더 빠르고 치료 후 일부 부위에서 2주 정도 멍이 드는 것 외에 시술 바로 다음날 화장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더 좋은 효과를 보여 직장인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한다.

특히, 기존에는 롤링 흉터라고 해서 아무리 레이저 치료를 많이 해도 흉터가 자라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이러한 난치성 흉터에는 필러를 놓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필러는 흉터 조직에 놓으면 흉터 조직만이 아닌 주변 조직으로 펴져 흉터의 모양은 그대로인데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 흉터가 녹아버리기 때문에 영구적인 효과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불완전한 치료였다. 하지만, 황은주 원장이 개발한 ‘새살 주사’는 필러 성분이 아님에도 진피 조직의 성장을 촉진하기 때문에 새로 생성된 콜라겐으로 이러한 난치성 흉터에도 높은 재생력을 보여, 2주 만에 흉터가 자라는 것을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재생력을 높이는 치료 방법은 여드름 흉터뿐만 아니라, 화상 흉터, 필러 후 조직이 괴사된 난치성 흉터 등 레이저나 필러를 할 수 없는 경우에 유일하면서도 탁월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을 먹지 않고 치료하는 여드름 치료’방법의 창안자, 황은주 원장

약을 먹지 않고 치료하는 '여드름 PDT' 치료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 황은주 원장은 여드름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부작용 완화에 앞장섰다는 평을 받으며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2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명의 ‘피부과부문’ 명의로 선정되었다.

'약을 먹지 않는 여드름 치료' 방법인 PDT는 피지선과 여드름균에 흡수되는 약을 바른 후 레이저를 쬐어 피지선과 균을 파괴시키는 방법이다. 여드름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시술로, 치료 효과가 빠르고 블랙헤드 개선, 모공축소, 각질관리 등에서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안전하고 내성이 없는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어 가임기 여성이나 청소년도 시술이 가능하다.

황은주 원장은 "여드름으로 병원을 방문하면 대부분 연고와 약을 처방하는데, 이때 사용되는 약제는 일시적으로 피지를 말려 여드름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일시적인 처방일 뿐“이라며 ”특히 경구용 약의 경우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더욱이 '약을 먹지 않는 치료'를 여드름을 넘어 아토피와 안티에이징 영역까지 넓힌 황은주 원장은 우리나라 효소 연구의 대가인 전 서울대학교 교수 양철학 교수와 연구팀을 꾸려 여드름, 아토피, 노화에 대한 물질을 개발, 7건의 특허를 출원 중인데, 이 와중에도 끊임없이 피부와 피부트러블에 대해 연구하며 2002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피부과 학회를 비롯한 세계적 학회에서 초청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세계 미용성형학회에서 여드름 흉터 치료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여 수상하는 등 피부만을 연구해온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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