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질환 예방은 평소 생활 습관, 식습관 개선이 중요
소화기 질환 예방은 평소 생활 습관, 식습관 개선이 중요
  • 최수희 기자
  • 승인 2019.10.30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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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대장 관련 질환은 조기 발견이 핵심,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 필수

[주간시사매거진=최수희 기자]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먹고 소화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본능이자 대사의 기초 과정이다. 우리나라는 전세계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위장관 질환의 빈도가 월등히 높고 소화기관의 장애는 의료기관을 찾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소화기 내과는 음식의 섭취, 소화, 대사와 배설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분야로 이 과정을 통해 생명유지에 필요한 에너지원인 영양분을 만들어내게 되는데, 이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 바로 소화기관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서구화된 식단과 불규칙한 식습관, 비만과 운동부족, 그리고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소화기관에 이런저런 문제들은 안고 사는 경우가 많다. 이른바 ‘생활습관병’이다.

 

소화기 질환은 생활습관병,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로 암 예방 가능

생활습관병이란 태어났을 때는 없었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나이가 들면서 점차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생활습관병의 일반적인 특징은 조기에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발병 시기가 불분명하고, 오랫동안 진전된 다음에야 증세가 나타나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점이다. 이렇게 생활 식급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화 장기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장기가 위와 대장이다.

이 중, 위와 관련된 질환 중 가장 흔한 위염은 ‘위장이 걸리는 감기’라고 표현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자주 접하게 되는 질병인데 다행히 위염 환자는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7년 위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528만 9,304명으로 3년 사이(2015~2017년) 28만 명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염의 원인은 그 정의만큼이나 다양하다. 과식을 했거나 급하게 음식을 먹은 경우,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등 바람직하지 않은 식습관은 위염을 유발한다. 진통, 소염제 등의 약물도 위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 흡연, 음주 등의 생활 요인과 헬리코박터균 감염도 위염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인과 염증의 정도에 따라 위염의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급성 위염이라면 전문의 처방 약 복용과 생활 습관 개선으로 회복할 수 있다. 보통은 위산 억제제, 위장 점막 보호제를 처방하고 생활습관 개선을 권유하는 선에서 치료가 이뤄진다. 음주, 흡연, 진통 소염제의 남용은 반드시 교정해야 하며,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산도 높은 과일 주스, 매운 음식 등 위에 자극이 될 수 있는 식품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자기만의 방법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성 위염 환자에게는 담당 의사의 처방과 정기 검진이 중요하다. 위의 산도를 떨어뜨리는 약제와 식후 팽만감 등을 조절하는 위 장관 운동 조절제, 위 점막을 보호하는 방어인자 증강제가 주로 처방된다.

바로내과의원 황의태 원장은 “정기적인 위내시경은 궤양과 같은 질환을 정확히 진단해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치료를 할 수 있게 하고 초기에 암을 감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만 40세 이상부터는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인 위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내시경 검사 주체는 의료진,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 선택이 중요

2017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국민 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30~59세 국민들은 위암(24.6%)을 첫째로, 다음으로 대장암(16.5%)을 가장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2012년,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제 암연구소(IARC)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위암과 대장암 발병률에서 세계 1위로 나타났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나라는 위암과 대장암에 의한 사망률이 세계 최저 수준이다. 특히 대장암은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로 초기에 선종을 발견하면 90%이상 예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태 원장은 “위, 대장 관련 질환은 조기에 진단할수록 적절한 치료를 통해 심각한 합병증 예방이 가능하다.”며 “조기에 암을 발견할 경우, 내시경적 절제로 거의 완치 가능하기 때문에 내시경을 통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위, 대장 내시경 검사는 카메라가 달린 스코프를 체내에 삽입해 식도, 위, 십이지장, 대장 등에 염증이나 종양이 있는지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통 내시경은 일반 내시경, 수면내시경으로 나눠지며 일반 내시경은 10분 정도면 검사가 끝나고 일상생활이 가능해 바쁜 직장인들도 자유롭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반대로 보통 수면내시경으로 불리는 ‘의식하진정 내시경’은 검사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회복시간이 필요하나 통증이나 구역감이 없어 내시경 검사를 꺼리는 환자들에게 추천된다.

[바로내과의원 황의태 원장]프로필- 내과전문의- 소화기내시경 세부전문의-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석사- 명지병원(한양대학교 교육병원) 소화기내과 임상교수- 전) 김포우리병원 내과과장- 전) 인천마디병원 내과원장- 전) 일산미래내과 원장- 전) 양평병원 내과과장- 전) 강남고려병원 검진과장
[바로내과의원 황의태 원장]
- 내과전문의, - 소화기내시경 세부전문의, -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석사, - 명지병원(한양대학교 교육병원) 소화기내과 임상교수, - 전) 김포우리병원 내과과장, - 전) 인천마디병원 내과원장, - 전) 일산미래내과 원장, - 전) 양평병원 내과과장, - 전) 강남고려병원 검진과장

 

황의태 원장은 “하지만, 내시경 검사는 결국 의료진의 판단에 의해 결과가 좌우되는 시술이기 때문에 병원을 선택할 때는 의료진의 소화내시경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지, 소화내시경학회 기준에 적합한 관리가 진행되고 있는 병원인지 등에 대해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올바르고 곧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바른 진료를 추구하는 병원

올해 개원한 바로내과의원은 특이하게 내과/소아과/건강검진을 함께 진료하는 의원이다. 황의태 원장은 “그동안 근무했던 병/의원들의 장점만을 모아서 개원하게 됐다.”며 “모든 연령의 환자분들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고 바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드리기 위해 진료과목을 정했다.”고 설명한다. 즉, 개원 시 소아과도 함께 개설하여 모든 연령층의 환자분들이 동시에 진료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태어난 순간부터 나이를 먹어 가는 동안 평생 주치의로서 환자분들을 케어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말이다.

덧붙여 ‘바로’라는 병원명에도 두 가지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한다. “첫째는 올바르고 곧게 바른(正路) 진료를 하겠다는 의미이고, 두 번째는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치료 하겠다는 의지”라는 설명이다.

황의태 원장은 “소화기 질환은 식생활이나 생활습관,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짧은 기간에도 악화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소화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거 내시경 및 초음파, 혈액 검사에서 특별한 병변이 없었다 하더라도 주치의가 정해주는 주기에 따라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고,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꾸준히 교정해 주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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