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정치인 포함, 고위공직자 자녀 입시비리 전수 조사할 것”
손학규 “정치인 포함, 고위공직자 자녀 입시비리 전수 조사할 것”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9.09.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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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0일 조국 법무부장관 딸의 입학문제로 불거진 불공정 입시논란과 관련해 “조 장관에게 제기되는 의혹들은 조 장관 본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유력 국회의원 자제들에게도 유사한 문제가 제기돼 국민의 불신을 사고 있다”며 “당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고위공직자 자녀에 대한 입시비리 여부를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번 기회에 기득권 계층의 모든 특혜를 뿌리 뽑아 우리 사회에 공정의 가치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손 대표는 "특별위원회는 정치인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자녀의 입시정보 자료를 정부에서 제출받아 입시비리 여부를 전수조사할 것"이라며 "특위 위원장으로는 국회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찬열 의원을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바른미래당이 제안한 고위공직자 자녀 입시비리 전수조사에 대해 “필요하면 정식으로 우리당에서도 의논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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