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농장 2곳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
경기도 파주 농장 2곳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9.09.20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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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 파주 한 양돈농장에서 한 관계자가 방역복을 입고 농장을 살펴보고 있다.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처음으로 발생한 것으로 사람이 걸리진 않지만 돼지가 걸렸을 때 치사율이 최대 1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염병이다. 구제역과 달리 아직 백신도 개발되지 않은 치명적 질병으로 예방차원에서 살처분 한다.ⓒ뉴시스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 파주 한 양돈농장에서 한 관계자가 방역복을 입고 농장을 살펴보고 있다.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처음으로 발생한 것으로 사람이 걸리진 않지만 돼지가 걸렸을 때 치사율이 최대 1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염병이다. 구제역과 달리 아직 백신도 개발되지 않은 치명적 질병으로 예방차원에서 살처분 한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 2건이 추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같은 지역의 한 농장에서 ASF 확진 농가가 발생한 지 4일 만이다.

지난 17일에는 경기도 연천의 한 농장도 ASF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정부는 ASF가 발생한 파주·연천을 포함한 6개 시·군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방역 수단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전날 ASF 방역상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잠복기(4~19일)를 고려했을 때 앞으로 3주간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지자체에서 관내 농장과 도축장 등 축산관련 시설에서 소독 등 방역 이행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해 빈틈이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주문한바 있다.

그러나 ASF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고 치사율이 100%에 달해 농가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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