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풍 링링 북상...물적·인명 피해 가능성 우려
13호 태풍 링링 북상...물적·인명 피해 가능성 우려
  • 정인옥 기자
  • 승인 2019.09.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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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3호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태풍 예보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뉴시스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3호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태풍 예보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인옥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북상해 오는 6일 오전부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4일 기상청이 전망했다.

현재 예상 경로대로라면 링링은 6일 오후 9시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약 140km부근 해상에 진입해 7일 오후 9시 원산 북서쪽 약 30km육상을 지나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심각한 물적·인명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오는 7일 오전 목포 서쪽 약 80㎞ 해상을 지날 것으로 관측됐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오는 7일 오전 목포 서쪽 약 80㎞ 해상을 지날 것으로 관측됐다.

 

또한 기상청은 "태풍 영향으로 8일까지 전국에 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매우 많은 비로 인한 비 피해가 우려되니 수방 대책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며 "비가 오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풍 링링은 현재 대만 인근 해상을 느린 속도로 지나면서 세력을 키워 점차 강해지고 있어 올해 최악의 태풍이 될 가능성이 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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