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 4일 인천서 개막
제14회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 4일 인천서 개막
  • 최수희 기자
  • 승인 2019.09.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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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최수희 기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넷플릭스가 후원하는 ‘제14회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Asian TV Drama Conference)’가 9월 4일(수)부터 7일(토)까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된다.

2006년 시작되어 올해로 14회를 맞는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는 각국 제작 현장을 이끄는 작가, 제작자들이 모여 아시아 드라마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공동 제작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라마 전문 국제회의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Beyond Asia to the World-아시아 드라마, 더 넓은 세계로’라는 주제 아래 한, 중, 일, 동남아 등 총 10개국의 인기 드라마를 만든 거장 200명 이상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첫날인 4일(수)에는 ‘드라마 스크리닝’과 ‘개별 비즈니스 미팅’, ‘작가-제작자 교류회’ 등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토도메의 키스(トドメの接吻)’, ‘나는 아직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어(僕はまだ君を愛さないことがらできる)’ 등 최신 일본 드라마를 시작으로 태국, 루마니아 등 해외 인기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며, 사전 신청을 통해 매칭된 60건 이상의 개별 미팅을 통해 리메이크, 공동 제작 등 국경을 넘는 실질적 협력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5일(목)에는 컨퍼런스 본회의가 진행된다. 제작자 세션에서는 ‘Asian Drama Industry Today-아시아 드라마 산업의 오늘’이라는 테마 아래 올해 전 세계에서 동시 방영되며 화제를 모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제작자 오승준 프로듀서가 첫 포문을 연다. 또한 일본TV방송제작사연맹의 누마타 미치쯔구 이사가 일본 드라마 업계의 현황과 미래를 점검할 예정이며, 이어 중국드라마제작산업협회의 유 샤오강 회장이 5G시대를 맞아 최근 중국 드라마 업계에 도래한 제작 방식의 변화에 관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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