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개각 단행…조국 법무부장관 등 8명 장관급인사
文대통령,개각 단행…조국 법무부장관 등 8명 장관급인사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9.08.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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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최기영(왼쪽부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법무부 장관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현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 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를 내정했다.(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최기영(왼쪽부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법무부 장관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현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 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를 내정했다.(사진=청와대 제공)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9일)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여성가족부 등 8개정부부처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또 조윤제 주미대사의 후임에는 이수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은 오늘 장관급 8명과 주미합중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는 최기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각각 내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가 지명됐다.

문 대통령은 금융위원장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을, 방송통신위원장에는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 변호사, 공정거래위원장엔 조성욱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금융위원장에는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국가보훈처장에는 박삼득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을 각각 후보자로 지명했다.

청와대 8개부처 개각, 장관급 내정자 프로필ⓒ뉴시스
청와대 8개부처 개각, 장관급 내정자 프로필ⓒ뉴시스

 

또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는 참여정부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차관급인 국립외교원장에는 김준형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신임 주미대사, 민주평통수석부의장 프로필
신임 주미대사, 민주평통수석부의장 프로필

 

고 대변인은 "이번 개각 및 특명전권대사 인사는 문재인 정부의 개혁 정책을 일관성 있게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데 역점을 뒀다. 도덕성을 기본으로 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를 우선 고려했다. 이어 "오늘 개각으로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이 사실상 완성됐다고 할 수 있다"며 "정부는 국민들이 느낄 수 있는 성과를 창출 해 모든 국민이 함께 잘 사는 포용 국가 실현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개각은 지난 3월, 7개 부처 장관을 교체한 뒤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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