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여름철에 더 주의해야
하지정맥류, 여름철에 더 주의해야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9.07.29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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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는 미용상의 문제가 아닌 질병, 전문 병원을 찾아야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 땀으로 옷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반바지나 짧은 치마를 입는 일이 많아지는 여름철, 그런데 이런 여름이 달갑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다리에 핏줄이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 하지정맥류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15만 1,239명으로 월별로는 여름에 해당하는 7월(2만 6,384명)과 8월(2만 7,161명)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67.2%(10만 1,652)로 남성 32.8%(4만9,587명)보다 2배가량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50대 27.6%(45만 2,119명)와 40대 23.5%(3만 5,839명)의 진료 인원이 가장 많았다.

해마다 늘어나는 하지정맥류 환자들에게 하지정맥류 전문의들은 여름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더운 날씨에 확장된 혈관으로 인해 원활한 혈액 순환이 되지 않으면 하지 정맥류를 앓고 있는 환자들에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 치료는 빠를수록 효과 높아

혈액순환은 심장에서 조직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동맥과 조직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정맥에 의해 이뤄진다. 그중 하지의 정맥은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운반하는데 하지의 근육이 수축하면서 펌프 역할을 해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준다. 또한 정맥 내에 있는 얇은 판막이 밸브 역할을 하면서 혈액의 역류를 막아준다. 그러나 노화나 비만 등으로 정맥의 탄력이 감소하고 정맥 내 판막의 약화되면서 혈액이 역류하고, 그에 따라 정맥 내부의 압력이 올라가면서 정맥류(靜脈瘤)가 발생한다. 모든 정맥이 정맥류가 될 수 있으나 주로 하지(다리)와 발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하지정맥류’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하체의 핏줄이 피부에 비치거나 튀어나오는 증상을 보이는데, 유전적인 요인과 함께 임신/출산, 과체중, 생활습관, 오랜 시간 서있는 경우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졌다.

하지정맥류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임신이나 생리 전 또는 폐경기의 호르몬 변화가 정맥의 확장에 영향을 미치는 한편 피임약 복용 등으로 정맥류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또한 미용을 위해 꽉 조이는 옷과 지나치게 굽이 높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도 여성 하지정맥류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정맥류는 그 상태와 개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치료는 빠를수록 좋으며, 별다른 조치 없이 방치되어 오랜 시간이 경과되면 다리피부의 만성습진과 변색, 피부궤양과 같은 좋지 않은 합병증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증상 발견 시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하지정맥류 전문클리닉 울산정백외과 정민호 원장은 “초기에는 압박스타킹과 정맥순환제와 같은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며, 진행이 되었거나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적인 치료를 시행하여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환자의 혈관 특성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져

울산정백외과에서는 환자의 상태와 혈관 특성에 따라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며,

단일방법 혹은 여러 가지 방법을 병합하여 동시에 사용하기도 한다. 그 중 냉동치료기를 이용한 복재정맥발거술은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방법으로 기존 수술법에 비해 혈관 주위의 조직 손상을 줄여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울산정백외과에서는 레이저 수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첨단 레이저 장비를 도입하는데 많은 신경을 썼다. 최신 다이오드 레이저(1940 nm Diode Laser, Diotech)와 일반 레이저선보다 더 진일보한 방사형레이저광섬유(Radial optic fiber, Diotech)를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레이저선에 비해 적은 레이저 출력으로도 치료효과가 우수하고 후유증도 적어, 보다 우수한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고주파(RFA, Radio Frequency Ablation)는 대다수의 경우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레이저와 같은 열 폐쇄 방식이나 저온을 활용하기 때문에 열손상 위험이 드물고, 장기간 추적관찰시 결과가 우수하다.아울러, 가장 최근 도입된 베나실(VenaSeal)은 열을 사용하지 않고 특수 생체접착약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혈관 주위의 조직 손상이나 열손상이 없어 빠른 효과나 일상복귀가 필요한 경우 고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정백외과 정민호 원장]프로필-외과 전문의(전문분야:혈관)-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졸업-메리놀병원 혈관외과(신장이식센터)과장 역임-부민병원 외과 과장 역임-울산광역시의사회 정보이사-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외래부교수-대한 정맥학회 정회원-대한 혈관외과학회 회원-대한 이식외과학회 회원-대한 외과학회 평생회원-미국 정맥학회 회원-일본 동경 오차노미즈 혈관센터 연수-네이버-하이닥 건강·의학 위촉 상담의-ubc울산방송자문의-울산,부산,경남 최초로 베나실 최우수센터 인증
[울산정백외과 정민호 원장] -외과 전문의(전문분야:혈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메리놀병원 혈관외과(신장이식센터)과장 역임, -부민병원 외과 과장 역임, -울산광역시의사회 정보이사,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외래부교수, -대한 정맥학회 정회원, -대한 혈관외과학회 회원, -대한 이식외과학회 회원, -대한 외과학회 평생회원, -미국 정맥학회 회원, -일본 동경 오차노미즈 혈관센터 연수, -네이버-하이닥 건강·의학 위촉 상담의, -ubc울산방송자문의, -울산,부산,경남 최초로 베나실 최우수센터 인증

 

정민호 원장은 “하지정맥류 치료는 미세한 혈관을 다루는 만큼 세심하고 정확한 진료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환자의 증상에 따른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병원 선택 시, “의료진의 숙련도와 실력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하지정맥류 예방법

중년의 질환에서 벗어나 점차 젊은 세대의 질환으로 일컬어질 만큼 하지정맥류의 발생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그만큼 과거와 달라진 식습관과 생활습관에서 그 문제점을 찾을 수 있는데, 타이트한 옷을 장시간 입어서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평소 규칙적인 걷기 운동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너무 과도한 운동은 하지정맥류 뿐만 아니라, 근육이나 인대, 관절 등에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정민호 원장은 “어떤 운동이든지 내 몸에 맞게 적절하게 하시고, 운동 후에는 충분한 휴식과 근육마사지 등을 해주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덧붙여, “하지정맥류는 만성질환으로 급격하게 빠른 속도로 진행하지 않고 서서히 진행된다.”고 설명하면서 “하지정맥류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진단이며, 단순히 ‘하지정맥류가 있다 없다’의 의미가 아닌, 어느 부위에 얼마만큼 문제가 있는지, 그리고 치료를 했을 때 예상되는 후유증이 무엇인지 잘 파악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특히나,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대부분 특별한 이상이 초래되지는 않지만 간혹 수술 후 상처치유가 지연되거나 회복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치료를 미루기 보다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최소한의 방법으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정민호 원장은 “하지정맥류가 단순히 미용적인 것이 아닌 질병이라는 의미에 더 중점을 두고, 초기 증상을 잘 살펴 해당 증상이 있다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민호 원장은 ‘하지정맥 외과부문’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2016년도 대한민국 100대 명의에 선정된 이후, 올 2019년도에도 대한민국 100대 명의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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