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사매거진=정인옥 기자] 경찰이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양현석 전 YG 대표를 성매매 알선혐의로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전 대표를 성매매알선 혐의로 입건하고 본격 수사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양 전 대표는 지난달 26일 양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9시간 가량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해왔다.
그러나 경찰은 양 전 대표가 지난 2014년 조 로우 등 외국인 투자자를 일명 정 마담이 운영하는 유흥주점으로 불러 성 접대를 했고, 같은 해 이들의 유럽 여행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 등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성 접대를 받았다는 동남아 재력가 1명과 이번 사건 관련 유흥업소 여성 2명도 성매매 혐의로 입건하고, 양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만큼 성 접대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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