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남기고 사라져 부인이 신고…‘극단적 선택’ 추정
[주간시사매거진=최수희 기자]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아파트 인근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아파트 인근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후 3시 58분 자택에 유서를 써놓고 나갔다는 정 전 의원 부인의 신고가 들어왔고, 뒤이어 4시 25분쯤 정 전 의원이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발견된 정 전 의원의 유서와 가족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1957년생으로 올해 나이 63세인 정 전 의원은 17, 18, 19대 새누리당 국회의원(서울시 서대문구을)을 지냈으며 '판도라' 등 시사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왔다.
창서초, 배문중,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등을 졸업하고 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서울시 정무부시장, 한나라당 최고위원, 여의도연구소 소장, 부대변인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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