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여성질환 방광염, 면역력 강화가 중요
대표 여성질환 방광염, 면역력 강화가 중요
  • 정상원 기자
  • 승인 2019.07.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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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질환, 면역력은 키우고 스트레스는 줄이는 것이 치료의 핵심포인트

[주간시사매거진=정상원 기자] 세계 문학사의 대표적인 고전인 ‘전쟁과 평화’, ‘부활’의 작가,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는 “여자란 아무리 연구를 계속해도 항상 완전히 새로운 존재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일종의 ‘신비감’을 덧칠한 말의 상찬일 터인데, 그 역시 한 여성의 아들이었을 톨스토이를 비롯한 현대의 남성들조차 그 이면에 존재하는 여성의 생리적인 고충에 대해서는 완전히 무지한 게 사실이다.

실제로 한 달에 한 번 생리를 하고,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는 신비한 여성의 몸, 그러나 이로 인해 여성들은 종류도 다양한 각종 여성 관련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다. 여성 질환은 여성호르몬 이상, 유전적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신체적으로는 자궁과 난소의 이상 등의 원인 외에도 여성 질환은 다양한 원인을 통해 나타나게 되는데 많은 여성들이 각종 스트레스와 잘못된 생활습관, 인스턴트 음식의 섭취 등 다양한 이유로 대표적인 여성 질환인 방광염을 비롯한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감기’ 방광염의 원인은?

평소보다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거나 잔뇨감이 있을 경우 방광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방광염은 질과 항문 주변의 세균이 방광으로 침입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는 구조적으로 남성에 비해 요도가 짧고 세균이 상주하는 질과 항문과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세균들이 요도를 타고 방광으로 들어가기 용이하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방광염 환자의 90% 이상을 여성이 차지한다. 게다가 전체 여성의 절반 정도가 평생 적어도 한 번은 방광염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때문에 방광염을 ‘여성의 감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 방광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601,299명이다. 2013년 1,536,866명, 2014년은 1,562,478명으로 환자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2015년 기준 여성 환자가 무려 94.1%로 5.9%인 남성 환자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방광염은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발생하는 만성 방광염과 갑자기 증세가 나타나는 급성 방광염으로 나뉜다. 사람들이 흔히 겪는 방광염은 급성 방광염이 대부분이다. 흔히 오줌소태라 부르며 20대~40대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인애한의원 (노원점) 배광록 원장]프로필-한의사 전문의-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부인과학교실 박사과정-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졸업-CHA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기능적 뇌척추요법 고위자 과정 수료-유민한방병원 일반수련과정 수료-유민한방병원 전문수련과정 수료-유민한방병원 의국장 역임-공군 친절군의관 선정-공군 김해병원 진료실장-공군 서산병원 한방과장-대한한방부인과학회 회원-대한한방내과학회 회원-대한중풍학회 회원-척추신경추나의학회 회원-구조의학연구회 회원
인애한의원 (노원점) 배광록 원장
-한의사 전문의,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부인과학교실 박사과정,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졸업, -CHA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기능적 뇌척추요법 고위자 과정 수료, -유민한방병원 일반수련과정 수료, -유민한방병원 전문수련과정 수료, -유민한방병원 의국장 역임, -공군 친절군의관 선정, -공군 김해병원 진료실장, -공군 서산병원 한방과장, -대한한방부인과학회 회원, -대한한방내과학회 회원, -대한중풍학회 회원,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회원, -구조의학연구회 회원

 

인애한의원 노원점의 배광록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만성 방광염을 허증(虛證)으로 보고 치료합니다. 허증이란 기혈(氣血)이 부족하거나 장부가 허약해져 몸의 면역력과 생리적 기능이 약해진 상태를 말합니다. 만성 방광염의 경우는 방광 에너지의 근본이 되는 신장(腎臟)의 기운이 약해진 것이 원인이라고 해석한다.”고 설명한다.

방광염의 한방 치료는 면역력 강화가 핵심

치료는 약해진 신장과 방광의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한방에서는 방광염으로 인한 증상들을 줄이고 인체의 부족한 기능을 보충해 면역력을 집중적으로 올릴 수 있는 약재들을 선별해 치료하고 있다. 특히 소화기가 약해서 영양섭취가 잘 되지 않는 경우나 스트레스와 피로가 누적되어 기운이 울체된 경우, 손발이 차갑고 타고난 체력이 약한 경우, 질염을 비롯한 비뇨생식기의 질환이 동반된 경우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광록 원장은 “방광염은 그 고통이 일상생활을 위협할 만큼 괴롭지만 남들 앞에서 드러내놓고 아파하기도 곤란해 그만큼 더 힘든 질환”이라며 “게다가 방광염이 재발을 반복하는 만성 방광염을 가진 환자는 정신적으로도 우울하고 불안해져 회복에 대해 쉽게 절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노력한 만큼 건강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면역력을 키워나가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낭성난소증후군, 방치하면 난임,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한편, 가임기 여성들의 생리주기가 들쑥날쑥한 경우 여러 가지가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그 중 흔하게 나타나는 것 중 하나로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아직 원인과 기전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초음파상 다낭성난소 형태가 관찰되며 만성 무월경이 특징이다. 증상으로는 배란장애로 인한 희발월경이나 무월경과 같은 생리불순이 주로 나타나며, 고안드로겐혈증으로 인한 다모증, 여드름, 대사증후군 그리고 비만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생리주기가 40일 이상이면 희발월경, 6개월 이상 생리가 없으면 무월경이며, 생리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있는 부정자궁출혈은 모두 생리불순으로 진단할 수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젊은 여성들이 사춘기쯤 시작해 평생 지속될 수 있으며 난소와 자궁의 기능이 저하된 상태다. 이 때문에 임신 시도를 하는 여성에게 난임·불임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며, 무배란으로 인해 자궁내막증식증의 발생 위험이 있고 자궁 내막암 발생률과 폐경 후 유방암 발생률도 3~4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 원장은 “한방에서는 피임약이나 호르몬주사를 사용하지 않고 스스로 배란할 수 있는 몸으로 만들 수 있도록 생식능력을 강화시켜주는 한약치료, 침치료, 수기요법 등을 통해 서서히 난소와 자궁의 기능을 높이고 우리 몸을 전체적으로 회복할 수 있게 치료한다.”고 설명하면서 “다낭성난소증후군의 확률을 증가시키는 원인 가운데 비만이 가장 흔한 요인이기 때문에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는 체중관리 및 비만을 같이 개선해야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덧붙여, “여성건강의 지표라고도 할 수 있는 생리를 규칙적으로 만들고 더 나아가 건강한 임신도 가능할 수 있도록 의료진과 함께 꾸준히 관리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인애한의원 노원점의 대표원장인 배광록 원장은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을 졸업하고 CHA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에서 기능적 뇌척주요법 고위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유민한방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거친 이 분야 전문의로 알려져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한방치료로 호전된 고위험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및 자궁경부이형성증 5례 증례 보고’, ‘한방치료로 호전된 양측성 자궁내막종 수술후 나타난 조기난소부전 증례보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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