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아 보존이 우선, 임플란트는 불가피할 때 선택
자연치아 보존이 우선, 임플란트는 불가피할 때 선택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9.06.25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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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선택의 기준은? 교과서적인 진료가 정답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100세 시대에 치아 건강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건강하고 튼튼한 치아를 유지하고 싶다면 평소 구강위생을 철저히 하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경우 충치나 치주질환 등으로 치과 치료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치아 건강에 치명적인 행동이다. 충치는 자연 치유가 불가능하고 진행성이 있기 때문에 방치하면 뿌리 쪽 치조골까지 염증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충치는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치아를 살리는 보존치료가 먼저

충치 치료를 미루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연치아를 보존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환자의 비용 부담도 커질 수 있다. 상황이 악화되면 임플란트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치아를 살리는 치료인 ‘신경치료’는 신경과 치아 뿌리에 퍼진 염증을 제거하고 그 빈 공간을 약재(근관 충전재)로 채워 메꾸는 시술이다. 이 치료는 미세한 치아 속 신경을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드물게 시술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신경치료가 실패한다면 재신경치료 또는 발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처음부터 임상경험이 많은 치과를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송산탑치과 이서형 원장은 “자연치아의 소중함을 잘 아는 치과의사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살릴 수 없는 치아라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임플란트 시술을 시행한다.”며 “임플란트 기술이 아무리 발전했어도 자연치아보다 좋을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한 연구팀이 국내 의사들이 신경치료한 치아를 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의 5년 생존율은 9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 시행한 신경치료에 문제가 생겨 증상이 재발되거나 악화 되었을 때에도 재신경치료나 치근단절제술 같은 2차 후속치료를 통해 치아를 보존할 수 있는 시술을 고려해 봐야 한다. 이 원장은 “무조건 발치를 하는 것보다 후속치료를 하는 것이 자연치아 보존에 훨씬 더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발치 후 즉시 식립하는 임플란트, 바쁜 현대인에 적합

[송산탑치과 이서형 원장]프로필-고려대학교 학사-전남대학교 치의학 석사, DDS-서울대학교 치의학교육연수원 임플란트 과정-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정회원-오스템 AIC 임플란트 전문과정-KAYA 가철성 보철 과정-KAYA 고정성 보철 과정-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 TMD 과정-대한 치과보존학회 정회원-대한 치과보철학회 정회원-대한 심미치과학회 정회원-대한 턱관절교합학회 정회원-前)굿초이스치과 보철과장-前)유앤아이시카고치과 원장
[송산탑치과 이서형 원장]
-고려대학교 학사, -전남대학교 치의학 석사, DDS, -서울대학교 치의학교육연수원 임플란트 과정,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정회원, -오스템 AIC 임플란트 전문과정, -KAYA 가철성 보철 과정, -KAYA 고정성 보철 과정,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 TMD 과정, -대한 치과보존학회 정회원, -대한 치과보철학회 정회원, -대한 심미치과학회 정회원, -대한 턱관절교합학회 정회원, -前)굿초이스치과 보철과장, -前)유앤아이시카고치과 원장

 

하지만, 정말 불가피한 경우에는 임플란트 시술을 하게 된다. 임플란트 수술은 정확하게 시행되지 않으면 감각이상, 통증, 신경손상, 인공치근의 골유착 실패, 임플란트 주변 염증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는 꼼꼼한 수술법이 중요하다. 임플란트 치료는 잇몸뼈에 티타늄재질의 인공치근을 식립하고, 그 위에 자연치아와 똑같은 모양의 인공치아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고난이도에 속하는 치과 치료법이다. 따라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서는 치과 전용 3차원 CT를 통해 환자의 잇몸상태와 주변 조직을 정밀하게 검진한 후, 잇몸뼈의 상태, 임플란트 식립 가능 여부, 임플란트 식립 각도와 깊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임플란트 치료기술의 발달로 당일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요즘은 짧은 시간에 임플란트 치료를 마칠 수도 있다. 이서형 원장은 “임플란트 치료가 대중화되고 치료 기술도 많이 발전했지만, 철저한 사후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내원하여 치료 후 청결하게 구강관리를 해주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믿을 수 있는 치과 선택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치과 선택의 기준은? 원칙을 지키는 치과인지 꼼꼼히 살펴야

치과 치료는 장기간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일단 치료를 시작하면 다른 치과로 바꾸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치과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송산탑치과 이서형 원장의 진료철학은 현명한 치과 선택의 기준을 제시한다. 이 원장의 진료철학을 살펴보자.

첫째, 교과서적인 방법으로 꼼꼼하게 진료한다.

이 원장은 “저희는 다른 치과보다 치료 단계가 많고, 시간도 조금 더 걸리는 경우가 있다. 번거롭고 오래 걸릴 지라도 결과가 좋고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방법이 있다면, 쉽고 편한 방법은 과감히 포기한다”고 말한다. 작은 절차 하나라도 생략하지 않으며 최선의 결과를 위해 교과서적인 진료를 추구한다는 얘기다.

둘째, 자연치아 보존을 위한 최소한의 치료를 목표로 한다.

이 원장은 “작은 충치의 치료 진행 여부는 의사에 따라 판단이 다르기 때문에 누가 옳고 그르다고 하기는 쉽지 않다”며 “하지만 저희는 충치가 있다고 무조건 치료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한다. 충치에도 당장 치료가 필요한 경우와 진행이 정지되어 시간을 두고 지켜봐도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진행이 정지 되었다고 판단되는 충치는 충치를 제거했을 때, 건전한 치아의 일부가 함께 제거됨으로써 발생하는 손해와 치료했을 때의 이익을 잘 비교해서 치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말이다.

​셋째, 건강보험 적용 치료를 먼저 권하는 치과다.

이 원장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재료와 적용되지 않는 재료의 장단점을 충분히 설명드린 후 환자분의 의사를 반영하여 치료계획을 세운다”며 “보험을 통해 마땅히 보장되어야 할 기본적인 구강 건강을 우선시한다. 비보험 재료는 물론이고 보험 적용 재료를 선택함에 있어서도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검증된 제조사의 검증된 재료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결론적으로 이서형 원장은 의료진의 실력을 기본으로 양심적인 치과인지 아닌지를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치과 선택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간단한 치료부터 복잡한 임플란트까지 모든 환자의 진료에 올바른 마음으로 열과 성을 다하는 치과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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