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버닝썬·장자연 사건, 검경 신뢰 회복 못해”
이낙연 “버닝썬·장자연 사건, 검경 신뢰 회복 못해”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9.05.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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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뉴시스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버닝썬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돼 가고 배우 장자연씨 자살에 대한 검찰 과거사위원회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두 사건의 조사에는 검찰과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걸려 있었으나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거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몹시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차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고 “몹시 안타깝다”며 "검찰과 경찰의 과거뿐만이 아니라 현재도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검경은 물론국가의 불행"이라고 전했다.

이 총리는 “검경은 지금도 자체 개혁에 적극적이지 않아 보인다”며 “국민의 신뢰가 없이는 그 무엇도 바로 존재할 수 없다. 검경의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한 처절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이 총리는 트위터에서도 두 사건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수사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울러 해외 여행자와 교민의 안전을 위한 대책을 강화하겠다며 국민들에게 여행경보를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오는 7월 12~28 열리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동참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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