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유인석, 구속영장 기각...'버닝썬 수사 차질'
승리·유인석, 구속영장 기각...'버닝썬 수사 차질'
  • 고천주 기자
  • 승인 2019.05.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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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영장이 기각된 승리(이승현)가 14일 오후 서울 중랑구 중랑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뉴시스
구속영장이 기각된 승리(이승현)가 14일 오후 서울 중랑구 중랑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고천주 기자]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의 핵심인물인 가수 승리와 동업자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경찰의 버닝썬 수사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법원은 14일 우후 이들의 주요 혐의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고, 수사 내용과 수집된 증거 등을 볼 때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이에 횡령과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승리는 오전 10시 반 영장실질심사가 열린 지 약 12시간 만인 오후 10시 50분쯤 귀가했다.

경찰은 혐의를 입증할 만한 정황을 포착하고 구속이 필요하다고 봤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경찰 수사에도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과거 버닝썬 영업담당(MD) 일명 '애나'와 건설업자 윤중천에 대한 구속 영장도 기각한 것으로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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