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靑 정책실장, 오늘부터 신임장관들 면담
김수현 靑 정책실장, 오늘부터 신임장관들 면담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9.05.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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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박영선 장관 시작으로 5명 신임 장관과 면담
김수현 정책실장이 지난 2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후속조치 및 경제활력 행보 관련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뉴시스
김수현 정책실장이 지난 2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후속조치 및 경제활력 행보 관련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 관료들이 꿈쩍도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던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15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업무 면담을 한다.

박 장관을 시작으로 진영(행정안전부)·김연철(통일부)·박양우(문화체육관광부)·문성혁(해양수산부) 장관 등 이번 주 5명의 신임 장관과 잇따라 만날 예정이다.

김 실장이 신임 장관들을 일일이 만나며 향후 정책 추진과 관련한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도 최근 집권 3년차를 맞아 연일 "성과를 내야 한다"고 당부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번 면담은 김 실장이 정부 관료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직후에 열리는 것이어서 공직사회에 빠른 정책 집행을 당부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지난 10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에서 마이크가 켜진줄 모르고 김 실장에게 "정부 관료가 말 덜 듣는 것 이런 건 제가 다 해야"라고 말하자, 김 실장은 "그건 해주세요. 진짜, 저도 (집권) 2주년이 아니고 마치 4주년 같아요. 정부가"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에 야당은 정부 여당의 정책실패를 공무원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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