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디스크 치환술, 허리디스크 수술의 신기원
인공디스크 치환술, 허리디스크 수술의 신기원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9.05.01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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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는 인체의 기둥, 평소 꾸준한 관리가 치료보다 더 중요해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이른바 '100세 시대'로 접어들면서 각종 척추질환을 호소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척추환자가 해마다 증가한 원인은 일차적으로는 평균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노인인구의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퇴행성 변화에 따른 허리질환 진료 환자 수가 늘었기 때문이고 둘째로는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는 인구의 증가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과도한 사용 등이 목, 허리 등 척추에 무리를 줌으로써 청소년이나 20~30대의 연령층에서도 척추 관련 질환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척추질환은 꾸준히 증가하여 2014년 약 790만 명이었던 환자가 2017년에는 860만 명으로 약 70만 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젊은 층에서도 발병 가능한 척추질환 ‘허리디스크’

과거에는 허리가 아프다고 하면 주로 노년층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30대의 젊은 직장인에서도 허리디스크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일반 사무직에 근무하는 이현민 씨(남.30대 중반)는 하루에 8시간 이상을 앉아서 일을 한다. 남들이 보면 앉아서 일하는 것이 쉬워 보인다고 하지만, 정작 본인은 30분 이상 앉아 있으면 다리가 너무 저려서 오히려 서서 일하고 싶다고 말하였다.

참을 수 없는 다리 저림에 결국 대학병원을 찾았고 말기 디스크 진단을 받아 수술을 권유 받게 되었다. 다만, 이씨는 젊은 나이에 척추를 고정하는 고식적인 수술이 부담되어 하지 않았고, 인공디스크 치환술을 받았다. 수술 후 부드러운 허리의 움직임이 유지되었고 삶의 질 역시 향상되었다.

허리디스크, ‘나이 들면 아픈 병’으로 방치하면 수술로 이어져

척추관은 마치 터널처럼 파이프 구조로 이루어진 관으로, 뇌로부터 시작해 목뼈, 등뼈를 통과하여 허리, 하지로 이어지는 신경 통로다. 이곳으로 신경이 지나가는데, 이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통증을 느끼게 된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는 구조물인 디스크가 탈출된 증상을 말한다. 이로 인해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라고 불리지만 정확한 의학 질환명은 ‘요추추간판탈출증’이다.

증상은 허리를 중심으로 엉치까지 광범위하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허리에서부터 발까지 특정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무릎 밑 발가락 끝까지 방사되는 방사통(질환이 발생한 부분에서 나타난 통증이 주변의 다른 부위로 퍼지거나 전달되는 것)도 있다. 특히 디스크가 탈출하여 신경근을 직접 자극하게 되면 견디기 힘들 정도의 하지방사통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대소변 장애나 하지 마비 등의 증상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원장]-강남베드로병원 병원장-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강남성모병원 외래교수-미국 예일대학교 신경외과 교환교수-국제백신한국후원회 이사-미국 월체 척추연구소 근무-과학기술부 세포응용연구사업단 이사-근로복지공단 산업재해 보험 자문의사-중국 훈춘시병원 명예원장-제4대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회장-세계 인공디스크학회 종신회원-대한 신경외과학회 종신회원-대한 말초신경학회 종신회원-대한 척추외과학회 종신회원-대한 뇌혈관외과학회 종신회원-대한 뇌혈관내수술학회 정회원-대한 신경중재치료의학회 정회원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원장]
-강남베드로병원 병원장,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강남성모병원 외래교수, -미국 예일대학교 신경외과 교환교수, -국제백신한국후원회 이사, -미국 월체 척추연구소 근무, -과학기술부 세포응용연구사업단 이사, -근로복지공단 산업재해 보험 자문의사, -중국 훈춘시병원 명예원장, -제4대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회장, -세계 인공디스크학회 종신회원, -대한 신경외과학회 종신회원, -대한 말초신경학회 종신회원, -대한 척추외과학회 종신회원, -대한 뇌혈관외과학회 종신회원, -대한 뇌혈관내수술학회 정회원, -대한 신경중재치료의학회 정회원

 

강남베드로병원의 윤강준 원장은 이에 대해, “노화가 주원인이고, 그 외 교통사고나 낙상 같은 외부 충격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소 자주 다리가 저리거나 감각이 저하되는 느낌이 있다면, 허리디스크 증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문제는 환자들이 허리 통증이 생겨도 '나이 들면 원래 아프겠거니' 하면서 병원 가기를 미룬다는 점이다. 병원을 찾더라도 수술이 두려워 일시적으로 통증을 없애는 치료만 받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인공디스크 수명은 80년, 평생 사용 가능해

윤강준 원장은 “실제로 허리디스크로 인해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10% 내외에 불과합니다. 척추신경의 압박정도, 환자의 대소변장애유무, 척추질환의 재발유무, 비수술적 치료 후 증상의 호전 정도를 확인하고 수술을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비수술적 치료는 대부분 약물을 디스크에 직접 투입하는 주사시술을 통해 진행된다. 하지만, 디스크 변성증, 척추 기능 소실의 경우에는 수술이 고려되는데, 이 경우 ‘인공디스크 치환술’이 환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공디스크 치환술은 국소 마취상태에서 약 3~4cm 크기로 복부 절개를 하고, 미세현미경을 통해 진행하는 치료다. 현미경을 통해 병변 부위를 정확히 확인하고, 손상된 디스크나 뼛조각 등을 제거한 뒤 인공디스크를 삽입하기 때문에 보다 섬세한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최소 절개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보조기 착용 없이 2~3일 정도 입원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고,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의 위험이 적은 편이다. 더욱이 기존 디스크의 기능과 유사한 기능을 가지기 때문에, 운동성 유지는 물론이고 척추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더디게 해 재발 방지의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척추질환 환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윤강준 원장은 “이러한 인공디스크는 동양인의 신체 특성에 맞게 제작되어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고, 수명도 80년 이상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한 번의 시술로 평생 마모에 대한 걱정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허리디스크는 평소 예방이 중요, 적절한 운동으로 척추를 강화시켜야

허리디스크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 디스크가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무엇보다 바르게 앉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며, 바닥에 앉는 자세는 디스크에 부하되는 하중을 가장 많이 증가시키기 때문에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의자에 앉을 경우에도 엉덩이를 의자 끝까지 밀착시키고 허리를 자연스럽게 펴서 앉는 것이 좋다. 또한 의자에 앉아 다리를 책상위에 올리는 것도 허리에 무리를 주는 자세이므로 되도록 피하고, 무거운 것을 들 때는 최대한 허리를 꼿꼿이 편 상태에서 물건을 잡고, 하체 힘을 최대한 이용해 들어 올리는 것이 좋다.

한편, 자신 역시 허리디스크 환자로서 직접 인공디스크 치환술을 받았던 윤강준 원장은 허리디스크 예방법에 대해 “척추는 인체의 기둥으로 우리 몸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서 늘 혹사당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근육운동으로 뭉친 것은 풀어주고 끊임없이 강화시켜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직장인의 경우 근무시간에 짬을 내 간단한 스트레칭이라도 꾸준히 해 줄 필요가 있으며, 가능하면, 퇴근 후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하루 30분 이상 걷기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아시아형 인공디스크 관련 발명특허를 보유한 병원

현재 인공디스크 치환술 기록을 4000건 이상 보유한 강남베드로병원은 인공디스크 치환술 분야의 세계 의사 수련병원으로 지정돼 있으며 아시아 인공디스크 심포지엄을 개최해 국내외 다수 신경외과 전문의에게 수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재발률 높은 허리 통증과 허리디스크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대1 재활치료센터도 운영하고 있는데 재활치료센터에서는 NDT·PNF·중추신경계발달치료 등 각종 전문과정을 이수한 재활의학과전문의와 물리치료사가 개인 맞춤형 치료를 진행한다. 홀바디 3D 스캐너로 체형 문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환자가 올바른 자세를 인지하고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강남베드로병원은 미국 스탠퍼드대 협약병원으로 아시아형에 최적화한 인공디스크 관련 발명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런 이유로 윤강준 원장은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연속으로 ‘대한민국 100대 명의’ ‘척추 인공디스크 수술 부문’ 명의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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