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중앙아시아 3국 순방 돌입
문재인 대통령, 중앙아시아 3국 순방 돌입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9.04.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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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6일 오후(현지시각)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을 위해 아시가바트 국제공항에 도착해 화동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 7박8일간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국 국빈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첫 순방지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17일(현지시간)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은 한국 정상으로는 두 번째로 문재인정부가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의 일환으로 한국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양해각서(MOU) 서명식과 국빈 만찬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18일에는 한국 기업이 수주해 완공한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대규모 가스화학 플랜트인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현장을 방문한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로 이동한다.

19일에는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해각서 체결과 공동언론발표를 할 계획이며 우즈베키스탄 의회 연설과 비즈니스 포럼, 국빈 만찬 일정도 예정돼 있다.

아시가바트 국제공항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뉴시스

 

또한 문 대통령은 20일 오전 고려인 동포들이 주축이 돼 만든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식에 참석하고 사마르칸트 박물관과 고대문화 유적지도 시찰할 예정이다.

21일 오전에는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해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서 동포 간담회 이후 카자흐스탄 수도인 누르술탄으로 이동해 독립운동가 계봉우·황운정 의사의 유해 봉환행사에 참석한다.

22일에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신임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국빈 오찬에 이어 지난 3월 사임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을 만나 과거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노하우를 공유할 방침이다.

마지막 날인 23일 문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을 떠나 같은 날 저녁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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