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북미 정상회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개최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개최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9.02.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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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김정은, 비핵화 약속 이행할 것…세계를 위한 기회”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주 미국을 방문한 김영철 노동부 부위원장을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실무 준비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6월12일 김정은(왼쪽)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만나 악수하는 모습.ⓒAP/뉴시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주 미국을 방문한 김영철 노동부 부위원장을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실무 준비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6월12일 김정은(왼쪽)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만나 악수하는 모습.ⓒAP/뉴시스

 

[주간시사매거진=남희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정 연설에서 제2차 북미 정상회담 날짜를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진행된다고 확정한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이는 세계를 위한 진짜 기회"라면서 "우리는 김 위원장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한, 그의 나라를 비핵화시키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것으로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이는 북한 주민에게 최상의 이득이 되는 것이며 그뿐 아니라 분명히 미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는데도 최상의 이익이 된다"며 "이것이 대통령의 임무이며, 우리가 몇 주 후에 베트남에 갔을 때 진전시키려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 거론지역ⓒ뉴시스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 거론지역ⓒ뉴시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대담하고 새로운 외교의 일환으로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역사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지만, 김정은과의 관계는 좋다"며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과 개최국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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