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난청, 심각하면 보청기 고려해야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난청, 심각하면 보청기 고려해야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9.01.30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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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 원인과 증상 파악 후 적절한 치료 필요, 하지만 생활 속 예방도 중요해

 

[주간시사매거진=정대윤 기자] 어떠한 원인에 의해 청각 경로에 문제가 발생하여 소리의 전달경로 어느 한 부분에서라도 이상이 생기면 소리를 듣는데 장애를 느끼게 되는데 이것을 난청이라고 한다. 상대방과 의사소통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난청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난청의 정도는 경미한 정도부터 전농에 이르기까지 청력의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며 그에 따라 소리를 청취하고 말소리를 변별하는 정도도 달라진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난청으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 난청은 재활을 미룰수록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초래하게 되어 사회생활을 하는데 많은 불편을 준다.

귀는 바깥부터 크게 외이, 중이 그리고 내이로 나눈다. 외이는 귓바퀴와 외이도로 구분되며 중이는 고막, 중이강, 유양돌기 및 이관으로 구분된다. 내이는 청각에 관여하는 와우(달팽이), 평형에 관여되는 반규관(반고리관) 및 두 구조물을 연결하면서 평형에 관여하는 전정 등 세 가지의 구조물로 나눌 수 있다. 난청은 소리를 받아들이는 귓바퀴부터 복합적으로 분석하는 뇌까지의 청성 회로의 일부가 역할을 다 하지 못하여 작은 소리를 듣지 못하거나 들리는 소리를 구분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난청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전음성 난청은 외이나 중이와 같이 소리를 전달하는 기관의 질환이나 장애로 인해 일시적인 난청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중이염과 외상으로 인한 고막 천공이나 이소골 연쇄 이탈, 선천적인 외이도 폐쇄증, 이경화증 등에 의해 야기될 수 있는데, 의학적 치료로써 청력 회복이 가능하며, 보청기를 통해서도 거의 완전에 가깝게 개선될 수 있다. 한편 와우 자체가 나빠서 음의 분석 능력이 떨어지거나 와우에서 분석된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청신경이 나쁜 경우를 ‘감각신경성 난청’이라 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과도한 소음에 의한 소음성 난청, 귀에 해로운 약에 의한 이독성 난청,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노인성 난청 등이 있다. 이 경우 대체로 고음이 잘 안 들려서 ㅅ, ㅆ, ㅈ, ㅉ, ㅊ 등과 같은 자음을 잘 구별하지 못하고, 소리가 커지면 울려서 들리고, 지나치게 큰 소리에는 오히려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연세솔이비인후과 이동원 원장]프로필-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인턴 수료-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전공의 수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취득-現)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외래교수-세브란스 병원 Temporal bone/Nose dissection course 연수-천호 연세이비인후과 진료과장 역임-충주시 보건진료소장 역임-대한 이비인후과학회 정회원-대한 비과학회 정회원-대한 이과학회 정회원-대한 후두음성언어의학회 정회원-대한 천식 및 알레르기학회 정회원-대한 기관식도과학회 정회원-대한 청각학회 정회원-대한 수면학회 정회원-대한 평형의학회 정회원-대한 소아이비인후과학회 정회원
[연세솔이비인후과 이동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인턴 수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전공의 수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취득, -現)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외래교수, -세브란스 병원 Temporal bone/Nose dissection course 연수, -천호 연세이비인후과 진료과장 역임, -충주시 보건진료소장 역임, -대한 이비인후과학회 정회원, -대한 비과학회 정회원, -대한 이과학회 정회원, -대한 후두음성언어의학회 정회원, -대한 천식 및 알레르기학회 정회원, -대한 기관식도과학회 정회원, -대한 청각학회 정회원, -대한 수면학회 정회원, -대한 평형의학회 정회원, -대한 소아이비인후과학회 정회원

 

‘2019년 대한민국 100대 명의’ 이비인후과 부문에 선정되기도 한 연세솔이비인후과의원의 이동원 원장은, “예를 들어 주위가 시끄럽거나 교회 등과 같이 소리가 울리는 곳에서는 무슨 말인지 쉽게 알아들을 수 없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소리가 들려도 무슨 소리인지 잘 구별되지 않으므로 보청기를 사용해도 여러 가지 소리를 구별해 듣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덧붙여 “사람에 따라 청력 손실 정도와 분석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청기를 맞춰야 하고 보청기를 착용해도 큰 도움을 받지 못할 정도로 청력 손실이 아주 심한 경우에는 인공와우 이식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중년 이후에는 나이 자체에 의한 청력 손실 외에도 당뇨, 고지방혈증과 같은 성인병에 의한 이차적인 청력 손실도 가능하다. 따라서 좋은 청력을 위해서는 금연하는 것이 좋으며, 커피, 홍차, 드링크제 등의 카페인 음료를 삼가고, 지나치게 시끄러운 곳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아울러 적어도 일 년에 한 번 정도는 정기적인 청력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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