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 정식 서비스' 내년으로 연기“
카카오 '카풀 정식 서비스' 내년으로 연기“
  • 정대윤
  • 승인 2018.12.13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의견 반영 위해 정식 서비스 연기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 마련된 '카카오 카풀' 서비스 시행에 반대하며 분신한 택시기사 최우기 씨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마치고 택시업계 관계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뉴시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 마련된 '카카오 카풀' 서비스 시행에 반대하며 분신한 택시기사 최우기 씨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마치고 택시업계 관계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뉴시스

 

카카오모빌리티가 17일로 예정됐던 카풀 정식 서비스 일정을 2019년으로 연기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입장자료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카풀 서비스 사업에 대해 택시업계, 정부, 국회 등과 적극적으로 논의를 진행해왔다"며 "택시기사와 이용자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반영하기 위해 고민 끝에 카풀 정식서비스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카카오 카풀'에 반대하며 분신해 사망한 택시기사 최우기 씨의 분향소가 12일 국회의사당 인근에 설치돼 있다.ⓒ뉴시스
지난 10일 '카카오 카풀'에 반대하며 분신해 사망한 택시기사 최우기 씨의 분향소가 12일 국회의사당 인근에 설치돼 있다.ⓒ뉴시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만나 일정을 미루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도 계속 열린 자세로 이 문제를 논의해 나가겠다"며 "정식 서비스 시작 등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는 결정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