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강한 한국군 만들기 프로젝트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이야기’ 출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강한 한국군 만들기 프로젝트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이야기’ 출간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8.12.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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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 남희영 기자]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현존하는 위협과 주변국의 지속적이고 잠재적인 위협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첨단 IT 기술을 이용한 M&S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책이 출간됐다.

이 책은 국방경영 수단으로서의 M&S의 정의, 발전 과정,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무기체계의 변화, 한국군이 지향해야 할 길, 미래지향적 국방 M&S를 추구하는 방법, 국방 관계자들이 지녀야할 자세 등 총 7가지의 주제와 100가지의 세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저자는 한국군이 M&S를 활용하고 발전시켜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한국군의 자세를 바꾸고자 한다.

저자는 한국군이 미군을 통해 M&S를 받아들인 뒤 그것을 발전시킨 과정을 언급하고 한국군의 능력이 외국군들과 비교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으며, 오히려 뛰어나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렇게 뛰어난 능력을 통해 발전시킨 M&S 기반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 있으며 발전시킨 방향성도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다는 점에 날카로운 비판을 가한다. 또한 이러한 결과물에 만족해서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주하고 있는 한국군의 모습을 질타한다.

또한 M&S 개발과 관련된 각종 제도들이 한국군의 M&S가 더 발전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에 안주하고 있는 원인이라고 제시한다. 촉박한 시간과 최저가 입찰제 등으로 인해 개발업체들이 양질의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M&S를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워파이터들은 기준에 비해 미흡한 결과물을 보고 현실에 안주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이러한 제도들을 뜯어고쳐 개발업체들은 양질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군은 그런 양질의 결과물을 획득함과 동시에 전문 개발업체로부터 제대로 된 사후 유지보수 서비스를 받는 윈윈 전략이 필요하다고 일갈한다. 또한 이런 윈윈 전략을 통해 초 연결성과 초 지능화를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시대에 격변할 수도 있는 M&S 요구사항에 맞춰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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