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하나·KB국민카드와 인공지능 'NUGU' 기반 AI 금융서비스 업무협약
SK텔레콤, 하나·KB국민카드와 인공지능 'NUGU' 기반 AI 금융서비스 업무협약
  • 고천주 기자
  • 승인 2018.11.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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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 고천주 기자]10월 ‘누구’ 오픈플랫폼(‘누구 디벨로퍼스’) 공개 이후 하나·KB국민카드 등을 시작으로 다양한 AI 서비스들이 속속 선보인다. 누구 디벨로퍼스는 AI 누구 오픈플랫폼의 정식 명칭으로 3rd 파티가 직접 AI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는 ‘누구 플레이 키트’와 사용자 그룹 및 전용 디바이스를 관리할 수 있는 ‘누구 비즈로 구성된다.

SK텔레콤이 하나·KB국민카드와 각각 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AI 금융서비스 개발을 진행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SK텔레콤은 2019년 상반기 중 AI 누구를 통해 음성으로 하나·KB국민카드 혜택 조회, 인근카드 영업점 조회, 카드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또 개인 인증 방식 적용 후 결제 예정금액, 잔여한도, 결제 예정일, 포인트 잔액, 카드 이용내역 등 개인화 조회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 누구 기반 카드발급신청, 청구금액결제 등의 서비스도 내놓을 방침이다.

이용 고객들은 AI 누구에게 ‘하나카드에서(또는 KB국민카드에서) 할인율이 제일 높은 카드 추천해줘’, ‘하나카드에서(또는 KB국민카드에서) 할인혜택 알려줘’, ‘하나카드에서(또는 KB국민카드에서) 이번 달 결제 예정 금액 알려줘’ 등 음성으로 카드 관련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하나·KB국민카드와 MoU는 국내 AI 스피커 처음으로 신용카드 관련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기업과 개발자들이 더욱 쉽게 누구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오픈 플랫폼을 지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간시사매거진 = 고천주 기자 gcj@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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