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사매거진 = 남희영 기자]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 최신호 커버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사진이 실린다는 기사가 올라인판에 게재됐다.
타임은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와 소셜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어떻게 BTS가 세계를 접수했나’라는 제목의 소개 기사를 게재하고 수트를 차려 입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차세대 리더’라는 뜻의 영어 ‘넥스트 제너레이션 리더(Next Generation Leaders)’라고 적힌 표지를 공개했다.
타임지는 "이들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보이 밴드"라고 소개하고, 방탄소년단을 포함한 다른 활동가들, 예술가들, 운동 선수들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타임지는 미국 투어에 나선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근황과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의 이야기, 신곡 '아이돌'에 담긴 메시지 등도 소개했다.
그룹의 리더인 RM은 인터뷰에서 'IDOL' 가사가 현재 방탄소년단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질문에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방탄소년단의 아이덴티티의 중심"이라며 "인생에는 많은 어려움들이 있지만 자기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 가수 최초로 글로벌판 커버로 방탄소년단이 장식된 타임지는 오는 22일자에 발간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북미 투어를 마친 후 지난 9~10일 영국 런던에서 유럽 투어를 시작했으며, 오는 13일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지고 돔에서 ‘LOVE YOURSELF’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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