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노약자 독감 무료 예방접종
2일부터 노약자 독감 무료 예방접종
  • 최수희 기자
  • 승인 2018.10.02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후 6개월~만12세 아동,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 대상…전국 보건소서 가능
▲ ⓒ동대문구

[주간시사매거진 = 최수희 기자] 2일부터 어린이와 노인의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전날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2만개 지정의료기관에서 생후 6개월에서 12세 어린이(2006년 1월1일~2018년 8월31일 출생)와 75세 이상 어르신(1943년 12월31일 이전 출생) 독감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환자가 몰리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만 65~74세 어르신(1953년 이전 출생자)은 오는 11일부터 예방접종할 수 있다.

다만 이들 중 예외적으로 의료취약지역주민· 당일 진료 환자·장애인 등은 2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무료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 없이 전국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 1만9749개소에서 실시되며, 지정의료기관은 질병관리본수 콜센터(1339)로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정의료기관 접종은 11월15일까지만 가능하며 11월16일부터는 보건소에서만 이뤄진다.

이번에 진행되는 무료접종은 3가 백신이고 4가 백신을 맞으려면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한다.

독감 유행이 주로 12월에 시작되고, 예방접종 효과가 접종 후 2주 후부터 나타나는 것을 고려해 적어도 11월까지 예방접종을 마칠 것을 질병관리본부는 권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아이들과 보호자의 질병 부담을 덜고 효과적인 독감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중·고교생과 폐렴 등 합병증에 취약한 임산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간시사매거진 = 최수희 기자 / csh@weeklysisa.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