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사매거진 = 정인옥 기자]우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우체국공익재단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이 주관하는 ‘2018 우체국 행복나눔 소아암 어린이 가족캠프’가 11일~12일 이틀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에버랜드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가족캠프에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 154명이 참석했으며, ‘놀이기구체험, 가족사진 콘테스트, 캐리커쳐 이벤트, 희망엽서 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 치료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했다.
소아암 어린이들은 2~3년의 긴 치료 기간 동안 외부활동이 제한되며, 잦은 입원치료로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이러한 어려움 해소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소아암 어린이 가족캠프’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이번 가족캠프에 참석한 이태율 어린이(만6세·만성육아종) 보호자는 “병원 밖 세상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 즐겁게 뛰노는 아이의 모습이 꿈만 같다”며 “놀이공원에서 보낸 특별한 시간이 밑거름이 되어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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