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HK+모빌리티인문학 연구단, ‘모빌리티인문학 콜로키움’ 개최
건국대 HK+모빌리티인문학 연구단, ‘모빌리티인문학 콜로키움’ 개최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8.08.23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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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매거진 = 정대윤 기자]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HK+모빌리티인문학 연구단은 21일 ‘모빌리티인문학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번 콜로키움에서 캐나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Simon Fraser University) 과학·기술 정책 연구소(Centre for Policy Research on Science and Technology) 소장 진달용 교수가 ‘대중문화에서의 트랜스내셔널 흐름과 모빌리티: 소셜미디어와 디지털 플랫폼 시대에 신한류(Shift in Transnational Flow and Mobility in Popular Culture: The New Korean Wave in the Era of Social Media and Digital Platform)’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진 교수는 세계적 추세인 한류(Hallyu) 2.0 시대를 되짚어보며 게임, 애니메이션, K-POP으로의 영역 확대 이면에 문화 정책이 부재함을 지적했다. 그는 “한류란 한국의 경제적 수준에 걸맞게 나타난 현상”이라며 “한류 2.0 시대 역시 세간의 비관적 전망과 달리 당분간 더 지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혼종화 과정에서 중요한 행위자들이 여전히 서구 중심적이므로 비-서구적 헤게모니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과 과학·기술 정책 연구소는 향후에도 활발한 학술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다. 또 진달용 교수를 시작으로 세계적 학자들과 함께하는 모빌리티인문학 콜로키움을 계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간시사매거진 = 정대윤 기자 sisa@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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