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논란’ 고혈압약, 104개 제품 판매 재개
‘발암물질 논란’ 고혈압약, 104개 제품 판매 재개
  • 최수희 기자
  • 승인 2018.07.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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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홈페이지서 결과 발표…115개 제품 잠정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 유지
▲ 10일 오후 서울의 한 약국에서 환자들이 약품을 구입하고 있다. ⓒ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 ‘제지앙화하이’社가 제조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이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고혈압치료제 219개 품목(82개 업체) 전체를 지난 7월 7일부터 점검한 결과, 해당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104개 품목(46개 업체)은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를 해제한다고 9일 밝혔다.

또한, 해당 원료 사용이 확인된 115개 품목(54개 업체)은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를 유지하고, 회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18개 업체의 경우 해당 원료를 사용한 품목과 사용되지 않음 품목이 있다.

식약처는 이번 조치 대상 제품을 복용 중인 환자분들은 해당 의약품을 처방받은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 상담을 거쳐 처방을 변경받을 것을 당부했다.

보건복지부는 문제가 된 의약품에 대해 '발사르탄' 원료 의약품과 관련해 약을 포장된 그대로 갖고 가면 1회 교환해주고, 문제가 된 115개 제품을 처방받은 환자는 종전에 처방받은 병원에 방문해 다른 의약품으로 재처방ㆍ재조제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

아울러, 해당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제품을 처방받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처방 등 진료 의료기관이나 약을 받은 약국에서 확인하면 더욱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또한 잠정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 관련 제품 목록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에서 ‘고혈압, 발사르탄, 고혈압치료제, NDMA’ 단어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이지드럭(ezdrug.mfds.go.kr), 식약처 대표 블로그(blog.naver.com/kfdazzang), 페이스북(www.facebook.com/mfds)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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