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향교 춘계 석전대제 개최
현풍향교 춘계 석전대제 개최
  • 정인옥 기자
  • 승인 2018.03.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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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성군

[주간시사매거진 = 정인옥 기자] 대구 달성군은 음력 2월 초정(初丁)일인 26일, 현풍향교 대성전에서 김문오 군수를 비롯, 지역유림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 석전대제를 개최했다.

이번 석전대제는 초헌관에 김문오 군수, 아헌관에 권양희 현풍향교 장의, 종헌관에 박권필 유도회 구지면지회장, 분헌관에 곽재석 현풍향교 장의와 우제매 유도회 하빈면지회장이 맡아 봉행하고, 박흥병 유도회 운영위원이 진행순서를 낭독하는 집례를 맡아 거행됐다.

▲ ⓒ달성군

석전대제는 진설(제사음식을 상에 차림), 전폐례(향을 피우고 제를 준비), 헌례(공자 등 오성에 잔을 올림), 분헌례(성현에 잔을 올림), 음복례(제수음식을 나눔), 망요례(축물과 예물을 태움)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매년 봄과 가을에 대성전에서 각 문중의 유림들이 모여 공자를 비롯한 5성, 송조 4현, 동국 18현 등 옛 성현 27위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석전대제를 지내고 있다.

한편, 현풍향교는 대구의 3대 향교(현풍, 대구, 칠곡향교) 가운데 가장 먼저인 1329년에 설립됐다. 전국 향교 중 수석(首席) 향교로 성균관 행사 시 자리배치의 기준이 되었으며, 1995년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7호로 지정되었다. 


[주간시사매거진 = 정인옥 기자 / jung@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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