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급식지원 의견수렴 위해 학부모들과 소통간담회 가져
교복‧급식지원 의견수렴 위해 학부모들과 소통간담회 가져
  • 정상원 기자
  • 승인 2017.12.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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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부담 덜기 위해 교육예산 확대할 것
▲ ⓒ용인시

[주간시사매거진 = 정상원 기자] 용인시는 13일 오전 시청 컨벤션홀에서 내년부터 시행예정인 교복 및 급식지원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 15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정 시장이 내년에 시행예정인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과 학교급식 지원에 대해 설명하고 학부모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한 학부모는 “시에서 교복과 급식비 지원에 적극 나서줘 매우 고맙다”며 “그런데 교복 공동구매시 업체의 담합을 막거나 중소업체들의 입찰 참여를 장려하는 등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 ⓒ용인시

이에 대해 정 시장은 “시에서는 교복구입비만을 지원하고 구매 관련 절차는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도록 돼 있다”며 “학부모들이 모니터링 을 강화해 구입 관련 절차가 투명해지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학교 급식비 지원에 대해서도 고등학교 급식지원과 급식 영양에 대한 질문이 잇따랐다.

정 시장은 “현재 유치원, 초‧중학생 전체에 학교급식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고등학생은 제외돼 있다”며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우선 고3학생들에게 시범적으로 급식비를 지원하고 점차 전 학년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급식에 대한 안전성 검사와 지도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학부모는 “교복이나 급식도 중요하지만 노후한 학교시설 개선이나 학교앞 CCTV 확충 등 교육환경의 안전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학교 노후시설개선 등 내년도 교육 분야 예산에 318억원을 편성했는데 이는 취임 당시보다 13배 늘린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교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간시사매거진 = 정상원 기자 / jsw@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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