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주민들이 펼치는 첫 ‘이야기가 있는 끼 나눔 콘서트’
과천시, 주민들이 펼치는 첫 ‘이야기가 있는 끼 나눔 콘서트’
  • 정상원 기자
  • 승인 2016.10.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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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시

[주간시사매거진 = 정상원 기자] 과천시는 부림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회 끼 나눔 콘서트’를 27일 낮 12시 중앙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부림동 주민들이 다 같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2016년 과천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참가시민들을 모으고 프로그램을 짜기까지 모든 과정을 공무원 도움 없이 주민들 스스로 진행해 더욱 의미가 크다.

이날 무대에 오른 40여 명의 주민들은 포크기타, 오카리나, 플롯, 우쿨렐레, 하모니카 연주와 무용, 시낭송 등 10여개 분야에 걸쳐 각자 가지고 있는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함께 사는 이웃들에게 진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행사장에서 잔잔히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에 근처를 지나는 시민들도 삼삼오오 몰려와 노래와 연주에 귀를 기울이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는 모습들이었다.

행사장 한켠에는 주민들이 그린 그림, 서화, 민화가 그려진 부채와 아이들이 만든 에코백 등이 전시돼 가을 단풍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안중만 부림동주민자치위원장은 “내 이웃에 누가 사는지 모르고 이기적으로 사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 이 행사를 통해 알콩달콩 우리 이웃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도 함께 나누면서 더 불어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부림동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간시사매거진 = 정상원 기자 / jsw@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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